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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테마분석] '배그신화' 크래프톤이 온다…수혜주로 쏠리는 시선들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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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아주IB투자·이노테라피·TS인베스트먼트 등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5일 오후 4시40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배틀그라운드 성공신화를 쓴 게임사 크래프톤의 주식시장 입성 기대감에 증시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현재로선 크래프톤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한 이력이 있는, 소위 지분보유 기업들이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난해 10월 기업공개(IPO) 추진을 공식 발표하고, 주관사 선정 작업을 마쳤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공동주관사로는 크레딧스위스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 NH투자증권 등이 선정됐다. 회사 측은 연내 국내 증시에 상장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2021.03.15 saewkim91@newspim.com

◆ 크래프톤, 장외시장 시총 15조원...코스피 26위 수준

크래프톤은 2007년 설립된 블루홀을 전신으로 한 게임 개발업체다. 2011년 출시한 PC온라인 게임 '테라(TERA)' 성공으로 국내외 게임 시장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7년 자회사 펍지(PUBG)가 선보인 온라인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가 전 세계적으로 대박을 터뜨리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당시 스팀 얼리억세스에 출시된 배틀그라운드는 서비스 시작 16일 만에 판매량 100만장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 스팀 플랫폼 내 동시 접속자수가 200만명을 넘어선 최초의 게임으로 등극하는 등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뒤이어 2018년 출시된 모바일 버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역시 출시 약 2년 만에 누적 가입자 수 2000만명 돌파 및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6억 달성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공모주 투자 돌풍 주역인 카카오게임즈를 훌쩍 뛰어넘는 게임 대어로 평가받는다. 일각에선 상장 후 몸값이 30조원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물론 배틀그라운드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다는 점에서 고평가 논란도 있다.

크래프톤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장외에서 현실화됐다. 장외주식 정보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이달 들어 장외 시장서 주당 18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크래프톤의 장외주식 기준가는 지난해 3월까지만해도 40만원선을 기록했지만 이후 증시 입성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지난 3일 주가는 186만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총 발행 주식수(855만7237주)를 기준으로 산출한 크래프톤의 시가총액(12일 기준)은 무려 15조4030억원에 달한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순위 26위 규모다. 게임 대장주인 엔씨소프트(20조5270억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넷마블(10조5210억원)보다 4조원 이상 높다. 카카오게임즈의 시가총액(3조7782억원)과는 4배 이상 차이가 난다. 

크래프톤은 이미 영업이익 기준으로 엔씨소프트를 제쳤다. 크래프톤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813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의 영업이익은 각각 6681억원, 1895억원으로 크래프톤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또 이 기간 크래프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9% 늘어난 1조2370억원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갤럭시 S9 플러스 스마트폰으로 플레이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게임 화면. [사진=블룸버그]

◆ 상장 후 몸값 최대 30조원 관측도

증권가에선 상장 후 크래프톤의 기업가치가 20조~30조원 사이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몸값이 최대 30조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은 크래프톤 수혜주 움직임에도 촉각을 곤두세운다. 

대표적인 크래프톤 관련주로는 넵튠과 아주IB투자, 이노테라피, TS인베스트먼트 등이 거론된다. 2012년 설립된 모바일 게임 제작업체인 넵튠은 크래프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수혜주로 꼽혔다. 

넵튠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크래프톤의 주식 8만6666주(1.07%)를 갖고 있다. 크래프톤 역시 넵튠 지분 약 6.2%를 보유한 상태다. 넵튠은 크래프톤의 상장 소식이 시장에 전해질 때마다 보유 중인 크래프톤의 지분가치가 부각되면서 주가가 들썩이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넵튠은 전장 대비 10.97%(2650원) 상승한 2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도 한 국내 언론이 크래프톤이 조만간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고 보도하자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크래프톤 관계자는 "상장 계획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넵튠과 관련해 "올해 게임 영원회귀를 통한 성장전략을 갖고 있는 넵튠은 하반기부터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말 정식 출시까지 지속적인 개선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신기술사업 금융회사이자 사모집합투자기구(PEF) 운용회사인 아주IB투자도 크래프톤 관련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있다. 아주IB투자는 현재 포트폴리오 중 하나로 크래프톤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크래프톤 관련주로 편입됐다. 이날 아주IB투자는 거래제한폭(29.98%)까지 치솟은 5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주IB투자는 이날 장중 상한가로 직행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외에도 바이오 벤처기업 이노테라피는 종속회사 투자조합이 크래프톤 지분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TS인베스트먼트는 펀드를 통해 크래프톤 구주 1만주를 사들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관련주로 꼽혔다. 이날 TS인베스트먼트와 이노테라피는 각각 10.39%, 2.22% 상승 마감했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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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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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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