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이번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단순한 시장을 뽑는 것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 4년을 과거 행정을 평가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이 16일 오전 10시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7층에서 4·7 보궐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산동맹 제1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03.16 news2349@newspim.com |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7층에서 열린 4·7 보궐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산동맹 제1차 회의에서 "국정은 혼란스럽고 국민들이 과연 한국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걱정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현재 실태를 보면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꾸 민주당에서 그런다"며 "앞으로 부산시가 어떤 미래 모습을 갖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야 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장은 부산의 미래를 설계, 침체한 경제 상황을 어떻게 다시 일으킬 수 있을 지 청사진을 제시할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지적하며 "우리나라 국민들의 높은 수준을 믿는다"고 날선 각을 세웠다.
이어 "과거 비방, 허무맹랑한 사업한다고 현혹되는 유권자가 아니다"라며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제기하고 있는 각종 의혹에 대해 쓴소리를 던졌다.
김 위원장은 "부산시 당면은 부산항을 어떻게 동북아 태평양 가장 근대적인 항구 만드나, 해상물류 중심지로 만들 것인가, 2030에 박람회를 어떻게 잘 진행할 것인가, 부산의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를 승리로 이끌고 서울시장 승리, 이를 바탕으로 내년 반드시 정권을 가져올 수 있는 그런 희망을 구축하겠다"며 "내년 정권교체는 부산시민이 바라는 것을 우리 국민의힘이 실천한다고 약속드린다, 박형준 후보를 꼭 당선시켜서 여러가지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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