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적분할 방식...29일 정기 주총에서 승인 계획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카카오는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을 분사해 멜론컴퍼니(가칭)를 신설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번 분할은 기존 카카오의 멜론사업부문(음원서비스, 뮤지컬, 티켓)을 분할하고 카카오가 신설회사인 멜론컴퍼니의 발행주식 100%를 배정받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
카카오 로고. [제공=카카오] |
카카오는 이번 분사를 통해 카카오 공동체가 보유한 음악, 영상, 스토리 등 여러 콘텐츠 사업 역량을 결합,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사업 기반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멜론컴퍼니는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분할계획이 승인되면 6월 1일 출범한다.
카카오는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고, 카카오 공동체 내에서의 적극적인 협업과 시너지를 도모할 수 있는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