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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주식 펀드 어떻게, 조정장 찻잔속 태풍 내주식 가치 수호천사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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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먹지 마' 펀드 기관 일제히 고객 통신문 발송
'A주 투자 성공하려면 시간을 친구로 만들어라'
미국채 수익률 급등 파장도 긴 호흡선 일과성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인내와 시간만이 진정한 가치의 수호자입니다. 상승장에 올라타고 하락장에서 뛰어내리는 것은 중국증시 투자 실패자들의 고질적 습성입니다. 바닥권에서 떠나지 말 것으로 권유합니다. 신발 코끝이 아니라 멀리 지평선을 내다보고 곳간을 채울 기회를 탐색하기 바랍니다".

중국 주식 가격과 펀드 평가액이 급락하고 시장 불안이 확산되는 가운데 10일 심야에 대형 투자 관리회사와 펀드운용 기관들이 회사와 대표, 펀드 책임자들의 명의로 일제히 투자자들을 진정시키기 위한 '고객 통신문'을 띄우고 나서 주목된다.

올해 2021년 초 주가 급락세로 중국의 대형 펀드들이 줄줄이 일대 타격을 입었다. 11일 투자 빅데이터 동방재부에 따르면 설 연휴 이후인 2월 18일~3월 9일 까지 주식형 펀드 평균 손실이 15~16%에 달했다. 스타급 공모 펀드들의 평가액은 1~2년 새 고점 대비 20% 이상, 30% 가까이 후퇴했다.

시장 붕락 우려와 함께 펀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팽배해진 가운데 대형 펀드 기관들은 고객들의 놀란 가슴을 달래면서 요즘 같은 변동성 장에 어떤 투자 태도가 필요한지를 설명하는 통신문을 발송하고 나섰다. 통신문은 현 장세 설명과 함께 과거 조정장의 특징적 사례, 보유중인 A주식과 펀드 운용에 대한 조언을 담고 있다.

모바일 결재회사로서 3자 펀드 대리 판매 업무를 담당하는 알리바바 즈푸바오(支付寶, 알리페이)는 3월 10일 '존경하는 투자자들께' 라는 심야 통지문을 통해 고객 불안을 달래며 경솔하게 바닥권에서 시장을 떠나지 말라고 충고했다. 신중히 관망하면서 신규 펀드 배치등 곳간을 채울 기회를 엿보는 것도 변동장에 대응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중국 증시전문가들은 글로벌 자산 가격 방향타로 여겨지는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이 단번에 1.6% 까지 급등하고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증폭되면서 중국증시 A주가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펀드 판매 기관 즈푸바오가 3월 10일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진정시키기 위해 보낸 심야 통신문].  2021.03.11 chk@newspim.com

중국 전문가들은 설 연휴 이후 A주 조정에는 국채수익률 상승외에 여려 원인이 겹쳤다고 본다. A주 중에선 특히 기관 집중 매입 자산주와 고평가주 등이 폭락세를 보였다. 미 국채 금리 상승은 실적 성장주 중에서 주가 상승세가 과도했던 종목, 자체 조정 리스크가 컸던 종목들에게는 울고 싶은데 뺨 때려주는 격이 됐다.

'현 상황에서 중국 A주 펀드를 계속 보유해야하나'. 시장의 이런 궁금증에 대해 대형 펀드 판매 기관인 즈프바오는 장기 투자 관점에서 장을 바라보라고 충고한다. 즈푸바오는 10일 심야에 보낸 고객 통신문에서 2016년 A주가 서킷브레이크 시행 등 요인으로 고점서 28.4% 하락한 적이 있음을 상기시켰다.

중미 무역마찰이 격화한 2018년엔 상하이지수가 1월 말 3587포인트에서 연말 2440포인트로 후퇴했다. 또 직전 2020년 코로나19 영향하에 2월 3일 1000개 종목이 무더기 하한가를 보이며 시장 붕락의 공포감이 확산되기도 했다. 2020년 2월 25일~ 3월 24일 창업판은 20% 넘게 폭락했다. 하지만 연말 기준은 창업판지수 상승률은 64.7%에 달했다.

즈푸바오는 과거 시장을 회고해 보면 언제나 '시간이 진정한 (주식자산)가치의 수호자였다'고 강조했다. 2016년 고점 기준으로 비교해봐도 중증(中證) 주식 펀드 지수는 현재까지 42% 이상 올랐다.

2018년 고점 대비 49.66%, 2020년 2월 코로나 대폭락전 비교적 높은 수위와 비교해도 중증 펀드 지수는 30.57% 상승했다. 주식투자는 시간과의 싸움이라는평범한 얘기가 허투로 들리지 않는 이유다.

즈푸바오는 과거 경험에 비춰볼때 암담한 시기 또한 회고해보면 시장 상승 과정중 하나의 작은 파동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미국 금리발 중국 기관 선호 우량주 급락 파동도 결국에는 '찻잔속의 태풍' 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이다.

중국 스타급 펀드기관인 텐홍(天弘) 펀드도 투자 고객 통신문을 통해 성공 투자의 가장 큰 적은 충동과 비관, 두려움라며 투자에 성공하려면 시간을 친구로 만들어야한다고 호소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선전거래소 전경. 뉴스핌 통신사 촬영. 2021.03.11 chk@newspim.com

춘허우(淳厚) 펀드도 고객들에게 장기 투자 자세를 견지하고 시장 조정에 이성적으로 대처하라고 권고했다. 춘하우 펀드 관계자는 호흡을 길게 가다듬고 이성적이고 낙관적인 자세로 시장을 멀리 관망하는 사람에게 과실이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불안하다. 팔고 나갔다가 안정된 후 다시 들어오면 어떤가'. 어떤 투자자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대해 칭화허취안 투자 관리 회사는 천정과 바닥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며 다만 2018년 말 공포감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주식을 처분하고 장을 떠났다가 큰 손해를 본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곧바로 2019년 상반기 상승장이 시작되면서 이들 투자자들은 시장 재입성을 위해 값비싼 비용을 치러야했다. 투자 판단이 안설때는 과거를 돌아보면 팁을 얻을 수 있다는 조언이다. 역시 성공투자는 시간과의 싸움이며 기다리면 기회가 온다는 얘기다.

설 연휴후 소비 의약 첨단 과기 등 인기종목이 급락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2019년 초 시작된 완만한 불마켓이 종식된 것 같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리스크가 큰 주식형 펀드 투자자들의 조바심은 더 커지고 있다.

이에대해 자오상(招商) 펀드도 투자 고객 통신문에서 증시의 조정은 병가지상사라며 불안한 장세지만 성장성과 내재 가치가 높은 유망 투자 종목들을 저점 매수해 놓고 기다리면 반등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펀드 기관들 말대로 무작정 기다리는 것만이 답인지 여전히 의문을 표시한다. 아에대해 대형 투자기관 쟈스(嘉實) 펀드 매니저는 성공투자의 비결은 급락장에 팽배한 공포감을 견디는 것이라며 다만 이때 실탄은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는 여유자금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매니저는 투자 스탠스에 있어 중국 개인투자자들이 주식 투자에서 고배를 마시는 고질적인 이유중 하나가 상승장의 끝 물에 추격 매수로 달려들었다가 하락장의 저점에서 헐값에 주식을 처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상하이증권 펀드 평가센터의 수석 애널리스트도 현재와 같은 하락장에선 투자자 자금력으로 봐서 손실 위험을 감내할 여력이 있는지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투자 자금이 가계 생활에 영향을 미치거나, 스스로 펀드 손실에 대한 원인을 파악할 수 없는 경우라면 펀드나 주식 투자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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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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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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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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