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오윤용(58) 해영경찰청 차장(치안정감)이 발령 2개월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해경청은 오윤용 차장이 최근 명예퇴직을 신청,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오 차장은 최근 김홍희 해경청장에게 건강이 악화돼 업무에 전념할 수 없다며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윤용 해양경찰청 차장2021.03.09 hjk01@newspim.com |
그는 지난해 3월 치안정감으로 승진, 중부지방해경청장을 맡아오다 올해 1월 김병로 당시 해경청 차장과 자리를 맞바꿨다.
전북 남원 출신인 오 차장은 1988년 순경으로 해경에 들어와 본청 경비구난국 상황실장, 제주해경서장, 포항해경서장, 서해해경청 안전총괄부장 등을 지냈다.
해경청 관계자는 "오 차장은 지난해부터 건강 악화를 이유로 명예퇴직을 고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명예퇴직과 관련한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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