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국수본 "'LH 직원 투기 의혹' 독자수사…경찰개혁 완수"

기사입력 : 2021년03월08일 21:07

최종수정 : 2021년03월08일 21:07

전해철 "LH 의혹, 국수본 중심으로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 구성"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정부가 올해 새로운 형사사법체계 시행으로 수사 권한이 확대된 경찰의 수사역량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첫걸음으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을 독자 수사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업무계획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경찰개혁 완수를 위해 경찰수사 총괄기구인 국수본을 통해 경찰의 수사지휘 및 직접수사 역량 강화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국수본이 LH 신도시 투기 의혹을 독자 수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 후 보도자료를 내고 "LH 의혹은 국가수사본부가 중심이 되고 국세청과 금융위 등이 포함되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해 엄정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경찰이 오로지 국민을 위한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국민을 위한 경찰개혁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시흥=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예정지에 일부 부지를 투기 목적으로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4일 경기 시흥시 과림동 일대 LH 직원들이 매수한 것으로 의심되는 농지에 작물들이 매말라 있다. 2021.03.04 mironj19@newspim.com

남구준 경찰청 국수본부장 역시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검찰이 과거 1·2기 신도시 투기 수사 당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 것은 맞지만 경찰도 파견돼 협조를 했고 경찰에서 상당수 수사 성과가 나온 것으로 안다"며 "최근 부동산 불법거래행위 특별단속을 통해 현장점검을 해 왔기 때문에 반드시 검찰에만 수사를 맡겨야 한다는 데 동의하기 어렵다"고 수사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어 "LH 직원들 의혹에 대해선 지난주 고발인 및 참고인 조사가 이뤄진 상황"이라며 "현재 적용된 혐의는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 공공주택특별법 위반 등이며 추후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부동산투기사범특별수사단장을 맡은 최승렬 수사국장 역시 "기한 없이 LH의혹을 다 밝힐 때까지 수사를 하겠다"며 "경찰에 수사의뢰가 들어온 사건 말고도 첩보를 발굴해 직접 수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수본은 지난 5일 부동산투기사범특별수사단을 꾸려 LH 임직원 땅 투기 의혹 수사를 총괄하기로 결정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는 지난 2일 LH 전·현직 직원 10명과 그 가족들이 지난달 신규 공공택지로 발표된 경기 광명·시흥 토지 약 7000평을 사들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