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AZ 백신 고령층 접종 여부, 곧 결정...정부·학계 "임상 근거 확보"

기사입력 : 2021년03월08일 15:46

최종수정 : 2021년03월08일 15:46

정은경 본부장 "이번 주 예방접종위 열어 심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임상시험 자료 부족으로 접종이 보류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65세 이상 접종 여부를 조만간 결정한다.

특히 이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품목 허가 때 "고령층에 대한 임상 자료가 부족하다"고 지적한 전문가들도 "임상근거가 확보됐다"는 쪽으로 입장이 바뀌어 고령층을 대상으로 접종이 가능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내 강의실에서 의료진 대상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진행됐다. 이날 총 50여명의 의료진이 백신을 접종했다. 2021.03.04 photo@newspim.com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에서의 효과에 대한 근거 데이터가 최근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발표됐다"며 "이러한 근거들이 추가로 제시됐기 때문에 금주 중 예방접종위원회를 열어 해당 내용에 대해 심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 여부 심의를 위해 지난주 코로나19 백신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고,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 본부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유효성 문제에 대해 백신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영국에서의 자료 등을 통해 충분히 접종할 수 있겠다는 의견을 줬다"며 "이러한 의견들을 반영해 결정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우선 접종 대상이었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검증 문제로 접종이 보류된 65세 이상 요양병원 입소자 및 종사자는 37만명이다.

정부는 예방접종위원회에서 백신 접종 결정을 내리면 코백스 물량과 현재 보유 물량을 통해 신속히 접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학계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브리핑에 배석한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당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논란은 안전성에 대한 것이 아니고 65세 이상 효과가 부족하다는 것이었다"며 "이러한 논란은 영국에서 수백만 명에 대한 대규모 데이터가 나오면서 일단락된 상태"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이러한 논란을 겪으면서 접종대상자들의 신뢰는 떨어졌을 수 있지만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효과와 안전성이 증명되면 상황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