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산 서구 삼육부산병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부산시는 7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338명이라고 8일 밝혔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추진단장(왼쪽)이 지난달 22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1.02.22 ndh4000@newspim.com |
삼육부산병원의 입원 환자, 직원 등 795명을 전수검사 결과, 이날 입원환자 3명, 직원 1명, 보호자 1명 등 5명이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삼육부산병원 연관 확진자는 환자 9명, 직원 2명, 보호자 1명 등 12명으로 늘었다. 현재 퇴원환자 392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삼육부산병원에 대한 추가 현장조사를 실시해 코호트격리(동일집단격리) 범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 확진자의 가족 2명을 비롯해 지역 확진자 가족 2명, 확진자의 지인 1명이 각각 확진됐다.
.
그밖에 1명은 감염원 조사 중이며 1명은 확진자의 직장 동료이다.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201명, 퇴원 3026명, 사망 111명이다.
7일 운영을 종료한 임시선별검사소가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는데 역할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월19일부터 3월7일까지 총 13만1167명을 검사해 양성 161건, 음성 13만95건의 결과를 얻었으며 711건은 검사 중이다.
영도구 임시 선별검사소는 지난달 26일부터 3월7일까지 운영해 총 2243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양성 7건, 음성 2236건이 나왔다.
근로자 밀집 사업장에 찾아가는 이동 임시선별검사소는 지금까지 총 11개 사업장, 396명을 검사했고 결과는 모두 음성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