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다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 항운노조와 해동병원의 감염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부산 영도구가 설치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사진=영도구] 2021.02.25 news2349@newspim.com |
부산시는 5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308명이라고 6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북구 2명, 영도구 3명, 사하구 1명, 연제구 1명, 부산진구 1명, 서구 2명, 중구 1명, 기타 1명이다.
전날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서구 소재 항만 사업장의 종사자 중에는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기존 확진자의 가족 1명과 지인 1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항운노조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8명, 접촉자 3명 등 11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도구 해동병원에서는 퇴원한 환자 1명이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3명은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2명은 확진자의 지인이다.
그밖에 2명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216명, 퇴원 2982명, 사망 110명이다.
시 방역당국은 일과시간 중 선별진료소 방문이 어려운 근무 여건을 가진 근로자 밀집 고용사업장에 찾아가는 이동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사업장 이동 임시선별검사소는 총 32개 회사, 근로자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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