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무부는 4일(현지시간) 한국과의 방위비 분담 협상이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 방송(VOA)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관련 질의에 대해 "한미 동맹은 동북아시아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 그리고 전 세계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축(linchpin)"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갱신된 방위비특별협정(SMA)에 관한 합의에 매우 근접해 있다"면서 "우리의 동맹과 공동 방위를 강화할, 상호 수용 가능한 합의에 신속히 도달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밖에 도나 웰튼 국무부 정치군사국 선임보좌관과 한국의 정은보 방위비분담 협상대사가 5일 워싱턴에서 방위비분담 협상을 갖는다고 확인했다.
한편 이날 미국과의 협상을 위해 워싱턴에 도착한 정 대사는 기자들에게 양국간 쟁점 해소에 주력해 "서로가 수용 가능한 합리적이고 공평한 협상의 결과가 조속히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미 대표단이 지난 2019년 12월 3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019.12.3. [사진=외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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