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청송군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하는 청송군[사진=청송군] 2021.03.02 lm8008@newspim.com |
앞서 군은 지난달 25일 군부대의 경호속에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을 청송군보건의료원에 공급했다.
접종 첫 날 아름다운실버타운 김영미 원장을 시작으로 지역 내 5개소 요양시설 종사자 40여 명에게 접종했다.
청송군의 접종 대상자는 만18세 이상 군민 2만3130명이며, 1차 접종은 65세 미만 요양시설 및 정신의료기관 시설 입소자·종사자(283명), 코로나19 대응요원(215명)으로 오는 24일까지 방문접종, 자체접종, 내소접종을 통해 접종을 완료 후 8주 뒤에 추가 접종한다.
이번 접종에서 제외된 만 18세 이상 지역 주민들은 정부의 지침에 따라 차례로 예방접종센터(보건의료원)와 위탁의료기관(4개소)에서 접종한다.
군은 접종 이후 이상 반응에 대한 적절할 조치를 위해 요양시설과 정신의료기관은 기관 내 담당자가 7일간 접종받은 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 질병관리청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에 보고하고 유선으로 청송군보건의료원과 소통할 예정이다.
접종 현장을 찾은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 안에 전 군민의 70% 이상을 접종하여 하루 빨리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며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유관기관 간 긴밀히 협력하여 안정적으로 예방접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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