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문제 해결·고용노동시장 양극화 해소"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 신임 이사장에 어수봉 전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이 임명됐다.
어수봉 산업인력공단 신임 이사장 [사진=산업인력공단] 2021.03.02 jsh@newspim.com |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는 3일자로 제15대 이사장에 어수봉 전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 및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를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신임 이사장은 산업인력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고용노동부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로 임명됐다. 임기는 2024년 3월 2일까지 3년이다.
어수봉 이사장은 미국 밴더빌트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을 시작으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30년간 고용과 인력개발, 노사관계 분야에서 연구와 정책 활동을 수행했다.
2017년 6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최저임금위원회 제10대 위원장을 맡았다. 이전에는 한국노총 중앙연구원장, 노동부장관 자문관, 한국산업인력공단 초대 중앙고용정보원장(현 한국고용정보원) 등을 역임했다.
산업인력공단은 "어수봉 이사장은 공단 능력개발사업을 비롯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활용, 국가자격제도 등 공단 사업 관련 정부 정책 활동에 30년 이상 참여해 온 만큼, 인력개발과 고용창출을 선도할 최고의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어수봉 이사장은 "코로나19로 국내 일자리 문제가 날로 심화되는 상황에서 전 국민에게 최고의 직업능력개발(HRD) 서비스를 지원해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고용노동시장의 양극화를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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