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중북부산지를 비롯해 강원중북부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일 오후 1시 현재 고성군 진부령에 17.1cm의 눈이 내렸다.
강원도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이후 강원중부산지와 속초, 고성, 양양, 강릉, 철원, 화천, 양구, 인제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데 이어 낮 12시30분 강원북부산지에 대설경보가 발효됐다.
자료사진.[뉴스핌 DB] 2021.01.20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눈으로 춘천 의암댐 피암터널 주변에 낙석이 발생해 오후 2시 현재 의암댐 입구~송암동 회전교차로까지 차량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고성군 미시령 관통도로 및 진부령 46번 국도는 월동장비 장착 차량만 이동이 가능하고 미장착 차량은 고속도로로 우회시키고 있다. 설악산 탐방로도 전면 통제됐다.
강원도는 강원 영동남부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대응 1단계를 운영 중이며 산간지역과 상습결빙지역에 제설제 살포 등 제설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오후 1시 30분 현재 적설량은 진부령 17.1cm, 양구 해안 14.3cm, 속초 설악동 4.7cm, 홍천 구룡령 2.4cm, 양양 1.1cm, 강릉 주문진 0.4cm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강수량은 화천군 49mm, 홍천·속초 45.5mm, 고성 44.6mm, 춘천 44.3mm, 인제 43mm, 평창 42mm, 철원 44.1mm, 양구 44.5mm, 평창 42mm, 강릉 41.5mm, 정선 39.5mm, 양양 33mm, 영월 30mm, 원주 26mm, 동해 22.8mm, 태백 20.2mm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