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개학을 앞두고 실시한 원광대학교 기숙사 입소생 2800명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과정에서 1명(익산 201번)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7일 1차 400명에 대한 검사에서 제주도에 거주하던 원광대 기숙사 입소대기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익산시보건소[사진=뉴스핌] 2021.03.01 gkje725@newspim.com |
익산 201번 확진자의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익산 201번 확진자는 타지역 병원, 학원, 음식점을 방문하고 27일 오후 12시 20분부터 10분간 익산 OO가게와 음식점에 다녀온 후 오후 1시에 숙소에 도착해 오후 5시 30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28일 오전 9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앞서 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이는 원광대 기숙사 입소생 중 추가 발생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기숙사 입소를 위해 익산에 방문할 경우 즉시 검사와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1인 1실에서 대기할 것을 대학 측에 요청했다.
시 보건당국은 "기숙사 입소 전 거주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확인서를 받아오면 곧바로 기숙사 입소가 가능하다"며 "검사를 받지 않은 학생의 경우 익산방문과 동시에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학교 통제에 따라 격리 조치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