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 이바지해 도약하는 공단 이끌 것"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주민 전 서울경찰청장이 제16대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도로교통공단은 25일 강원도 원주에 있는 본부에서 이주민 신임 이사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이사장은 경기 양평 출신으로 문일고와 경찰대학교 법학과를 거쳐 연세대학교 사법행정 석사, 한세대학교 경찰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신임 이사장은 경찰청 정보국 심의관, 울산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외사국장, 인천지방경찰청장, 서울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인천지방경찰청장 재임 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 전국 1위 및 '어린이 교통 사망 사고 제로' 달성으로 대통령 단체표창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사진=도로교통공단] 2021.02.25 ace@newspim.com |
서울지방경찰청장 재임 시에는 교통사고·시설 등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교통안전정책을 수립했다. 서울시 교통사고 사망자수 299명을 기록해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300명 이하를 달성했다.
이 신임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 교통환경 변화, 고령화·저출산 등 사회구조의 변화, 자치경찰제 시행 등 정책환경의 변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활성화 등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교통안전에 이바지해 발전·도약하는 공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공단 전국 지방조직장이 참여했고 실시간으로 영상을 생중계해 직원들이 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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