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24일 오전 인천 동구의 한 가구 공장에서 큰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단계를 발령한 끝에 6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인천시 동구 만석동 가구 공장에서 불이 났다.
건물 안에 있던 근로자 11명은 불이 나자 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공장과 창고로 쓰이는 철골조 건물 7개 동 가운데 6개 동(8714㎡)과 내부에 있던 가구류가 완전히 탔다.
인천 만석동 가구공장 화재 현장[사진=인천소방본부] 2021.02.24 hjk01@newspim.com |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33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낮 12시 9분께 대응 2단계로 상향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197명과 지휘차·펌프차 등 장비 77대와 소방헬기 4대를 투입 진화작업을 벌여 오후 5시 20분께 큰 불을 잡고 초기 진화를 했다.
불이 난 공장에는 가구 업체 9곳이 입점해 있었으며 이 중 업체 4곳이 화재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이 중 한 업체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이 난 건물은 현재 공장과 창고로 활용되며 내부에 가구류가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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