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 4751mm, 전폭 1820mm...전 세대보다 커져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예정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가 6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 클래스(The new Mercedes-Benz C-Class)'를 메르세데스 미 미디어(Mercedes me media) 사이트를 통해 23일 공개했다.
C-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인기 모델 중 하나다. 지난 2014년 출시된 현행 5세대 C-클래스 세단과 에스테이트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250만대 이상 판매됐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
더 뉴 C- 클래스의 전 차종에는 전동화 기술이 적용되어, 디젤과 가솔린 엔진에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 integrated starter-generator)를 결합했다.
완전변경된 6세대 더 뉴 C-클래스는 첨단 기술과 디지털화를 통해 스포티함과 안락함, 감성과 지능을 효율적으로 결합해 모던 럭셔리를 새롭게 정의했다.
특히 최초로 디젤 엔진에 ISG가 결합된 파워트레인을 선보였다. ISG는 48볼트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통해 글라이딩, 부스팅, 회생 제동 같은 기능을 제공하며 뛰어난 동력 전달과 효율성을 자랑한다. 더 뉴 C-클래스 전 모델에는 ISG에 맞춰 개발된 9단 변속기가 탑재됐다.
전기 주행거리가 큰 폭으로 향상된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더 뉴 C-클래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는 25.4kWh의 배터리가 탑재되어 1회 완충 시 100km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더 뉴 C-클래스의 전장은 4751mm, 전폭은 1820mm로 이전 세대 모델보다 커졌다. 휠베이스는 25mm 늘어난 2865mm로 한층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이전 대비 더욱 커진 차체에도 불구하고 공기저항계수는 이전 모델과 동일한 0.24Cd(세단 모델 기준)이다.
아울러 전 차종에 전동화를 적용한 첫 번째 모델 라인업으로 메르세데스-벤츠가 추구하는 전동화 우선 전략인 '일렉트릭 퍼스트(Electric First)'를 구현했다.
실내는 고급 소재로 마무리한 편안하고 안정된 느낌의 실내에는 생체인식 로그인, 스마트 홈 기능을 포함한 2세대 MBUX,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과 AR 내비게이션 등 첨단 기술을 탑재해 차량을 개인 맞춤형 '컴포트 존'의 모습으로 구현했다.
2세대 MBUX는 중앙 디스플레이 아래에 위치한 지문 스캐너를 통해 빠르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또한 MBUX 스마트 홈(MBUX Smart Home) 기능을 활용해 차 안에서도 집안의 각종 전자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다. 센서 및 액추에이터(actuator)를 통해 집 내부의 온도와 조명, 셔터 및 전자 제품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