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대학가 학령인구 감소 직격탄…지방대 추가모집 전년比 2.6배

기사입력 : 2021년02월22일 15:17

최종수정 : 2021년02월22일 15:17

서울·수도권 대학 추가모집도 전년比 50% 가량
신학기 이후 이탈 가능성 높아…"이탈방지 대책 마련해야"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학력인구 감소 등 여파로 올해 대학들이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추가모집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방권 소재 대학들 사이에서는 대규모 미달사태가 나타날 것이라는 위기감과 함께 올해 3월 신학기 이후에도 이탈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2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전국 대학 175곳이 신입생 2만5996명을 추가모집한다. 추가모집 인원은 수시모집 및 정시모집의 등록 포기자가 발생한 경우 각 대학이 충원하는 인원을 말한다.

2021학년도 추가모집 상위 20개 대학/제공=종로학원하늘교육 wideopen@newspim.com

학령인구 감소 추세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올해 추가모집 비율 평균은 149%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우선 지방 소재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직격탄을 맞았다. 전년도 정시 추가모집 규모는 8930명이었지만, 올해는 2만2767명(166.1%)으로 2.6배 늘었다.

서울과 수도권 대학도 심각한 수준이다. 올해 서울권 대학의 추가모집 인원은 727명으로 전년 대비 239명(49%) 늘었다. 수도권 소재 대학의 추가모집 인원은 1502명으로 전년 대비 480명(47%) 늘었다.

추가모집 인원이 많은 대학을 살펴보면 1. 대구대 876명, 부산 동명대 804명, 강원 상지대 769명, 전북 원광대 766명, 부산 신라대 746명 순으로 각각 높게 나타났다.

서울 소재 대학 중에서는 홍익대 47명, 한성대 44명, 서울과기대 41명 둥으로 나타났다. 경기와 인천 소재 대학은 한국산업기술대 253명, 신경대 181명, 안양대(강화) 82명 등으로 집계됐다.

인기학과인 의대와 치대, 한의대에서도 총 18명을 추가모집한다. 의대는 단국대 2명, 고신대 1명, 계명대 1명, 부산대 1명, 을지대 1명이며 치대에서는 단국대 3명, 원광대 2명, 강릉원주대 1명, 부산대 1명, 전북대 1명 등이다. 한의대에서는 가천대 1명, 상지대 1명, 우석대 1명이며, 수의대에서는 전북대 1명을 각각 추가모집한다.

한편 학령 인구수 감소로 올해 전국의 모든 대학이 학생 모집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코로나19 비대면 상황에서 반수, 편입 등을 통한 3월 신학기 개학 후 이탈 현상도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비대면 수업 상황에서 지방권 소재 대학은 미충원으로 인한 어수선한 분위기 등으로 추가 이탈 요인 가능성도 높다"며 "학생들의 이탈 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시와 정시에서 실패한 수험생들은 좌절하지 말고 각 대학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추가모집 요강을 확인한 후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추가모집은 수시모집에 합격·등록한 사실이 없거나, 지난 19일까지 정시모집 등록을 포기한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산업대학, 전문대학 정시모집 합격자는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