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4월부터 실손보험료 15~19% 인상...신상품으로 갈아타야 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09년 이전 가입자는 실손보험료 15~19% 인상
"특약만 해지 후 新실손보험으로 갈아타야 현명"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2009년 이전 가입한 구(舊)실손의료보험 가격이 20% 가까이 대폭 인상된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일부 보험설계사들이 가격이 저렴한 신(新)실손의료보험으로 갈아타기를 종용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신중하게 갈아타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구실손의료보험 전체를 해지하고 다시 갈아타는 대신 실손의료보험 특약만 바꾸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한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DB손보는 오는 4월부터 구실손의료보험료를 각각 19%, 17%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이외 손해보험사들도 보험료를 15% 이상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구실손보험 가입자는 867만건(명)이다.

실손의료보험은 가입시기에 따라 2009년10월 이전을 구실손의료보험(가입자 비중 약 30%), 2009년10월~2017년4월 표준화실손의료보험(50%), 2017년4월 이후를 신실손의료보험(18%)으로 구분한다. 최근 판매된 상품일수록 자기부담률이 높은 반면 보험료는 저렴하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가입 시기별 실손보험 변천사 2021.02.22 0I087094891@newspim.com

구실손의료보험료 인상 소식에 따라 일부 보험설계사는 가격이 저렴한 신실손의료보험으로 갈아타라는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도 보험료가 비싼데 앞으로는 더 비싸질 것이라는 게 갈아타라고 권유하는 내용의 핵심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실손의료보험을 갈아타는데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구실손의료보험이 보장내용이 더 좋기 때문이다. 또 갈아타면서 실손의료보험과 함께 가입한 건강담보를 모두 깨고 새로운 건강보험에 가입, 보장은 주는 반면 추가로 사업비를 내야 할 수도 있는 탓이다.

이는 구실손의료보험 가입자 대부분이 종합건강보험을 계약하면서 실손의료보험을 특약 형태로 가입했기 때문이다. 가령 암보험을 주계약으로, 구실손의료보험을 특약으로 가입한 것. 이에 구실손의료보험을 신실손의료보험으로 갈아타면서 전체 상품을 해지하고 새로운 상품으로 가입시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는 보험료가 일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이는 보장은 줄이는 반면 납입기간을 늘려 보험료가 줄어들게 하는 착시다. 또 해지하면 환급금이 적거나 없는 무(저)해지환급형 상품으로 갈아 태우기도 한다.

보험설계사들이 구실손→신실손의료보험으로 갈아타라고 권유하는 것은 건강보험 신상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다. 실손의료보험 판매 수당은 1000원 정도에 불과한 반면 암보험이나 치매보험 등 건강보험을 판매하면 높은 수당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실손의료보험 전환을 이유로 전체를 해지하고 다시 가입을 권하는 것.

이에 보험업계 전문가들은 전체를 해지하지 말고 구실손의료보험 특약만 해지 후 신실손의료보험 단독 상품으로 가입하라고 조언한다. 보험은 특약만 해지해도 되며, 신실손의료보험은 단독 상품 가입도 가능하다.

보험업계 전문가는 "구실손의료보험 가입자 대부분은 '특약'으로 가입했을 것"이라며 "이 경우 전체를 해지하고 재가입하는 것보다 특약만 해지하고 신상품으로 갈아타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기존 상품은 유지할 수 있고 보험료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