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엄태원 기자 = 제주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불안과 우울증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제주도민들을 위해 심리 방역을 강화한다.
제주도는 '코로나 블루'를 겪는 도민들의 정신건강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해 정신건강 검진이 필요한 도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상담비를 지원하고, 고위험군 심층상담에 대한 의료비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도청[사진=엄태원]2021.02.18 tweom@newspim.com |
이에 따라 우울과 불안, 스트레스 등 정신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만 20세 이상 도민은 누구나 3회까지 정신건강 검진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검진자는 무료로 검진받고, 검진비는 보건소가 의료기관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처리된다.
검진 뒤 고위험군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지속적인 상담이 이뤄지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 의료비도 지원된다.
지정 의료기관은 제주시 6곳, 서귀포시 2곳 등 8곳이다.
▲제주시 △고신경정신과 △류정신건강의학과의원 △연강신경정신과의원 △서울탑정신건강의학과의원 △심연정신건강의학과의원 △한사랑정신과의원
▲서귀포시 △박정신 건강의학과 의원 △시올정신건강의학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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