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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클라우드게임 덕"...5G 시장, 2030년까지 31조달러 규모로

기사입력 : 2021년02월17일 17:07

최종수정 : 2021년02월17일 17:07

에릭슨LG, '5G 소비자 잠재력 활용보고서' 발간
"통신사업자, 3.7조달러 이상의 수익기회 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과 같은 실감형콘텐츠(XR)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성장에 힘입어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5세대(5G) 이동통신서비스 소비자 시장이 31조달러에 육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1조달러는 우리 돈으로 약 3만4363조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에릭슨LG는 에릭슨 컨슈머랩(Ericsson ConsumerLab)이 발간한 '5G 소비자 잠재력의 활용 보고서'를 통해 5G 소비자 시장은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31조달러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통신사업자에는 총 3조7000억달러(한화 약 4097조7500억원)의 수익기회가 있으며 이 수치는 새로운 인접 디지털 서비스로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통신사업자가 5G 사용 사례를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도입할 경우 디지털 서비스에서 2030년까지 최대 1130억달러를 창출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러한 수익 예측의 약 40%는 5G 네트워크를 통한 향상된 비디오, AR, VR 및 클라우드 게임에 대한 소비자 지출에서 나온다고 봤다. 이 보고서는 AR이 오는 2030년까지 몰입형 미디어에 대한 전체 소비자 지출의 절반 이상을 유도하며, 게임, 쇼핑, 교육 및 원격 협업과 같은 다른 영역으로 확장될 것이라 예상했다.

주요 조사 결과는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 개인의 소비 패턴에 대해서도 보여준다. 지난 2019년 초 일반 소비자의 5G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치는 20 %에서 2020년 말에 10%로 떨어졌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얼리어답터 3명 중 1명은 여전히 ​​20%의 5G 프리미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높은 수준의 얼리어답터들이 경제 회복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5G 소비자 서비스를 포함해 5G를 주도적으로 도입하는 통신사업자는 2030년까지 5G 평균사용자당수익(ARPU)을 34% 더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수동적인 접근방식으로는 얻을 수 있는 0.03%의 성장률에 비해 2.7%의 높은 연평균 복합 성장률(CAGR)로 소비자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통신사업자가 5G 지원 소비자 수익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엣지 컴퓨팅 및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같은 기술이 수행할 수 있는 역할도 강조했다. 이는 클라우드 게임 및 증강 현실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코어 디지털 서비스 또는 차량 내 연결 및 관련 안전 기능과 같은 인접 디지털 서비스에서 발생할 수 있다.

보고서는 "소비자 시장의 성공을 통해 산업 및 기업 대상 사용사례를 지원하기 위한 네트워크 확장 또한 가능해지므로 소비자 시장에서의 성공은 궁극적인 5G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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