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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최정우 '맞손'…현대차-포스코, 수소 사업 협력키로

기사입력 : 2021년02월16일 13:30

최종수정 : 2021년02월16일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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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포항 포스코에서 업무협약 체결
포항·광양 제철소 업무용 트럭, 수소전기차로 전환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포스코그룹과 수소 사업을 위해 협력한다.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은 16일 포항 포스코 청송대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공영운 현대차 전략기획담당 사장, 박종성 현대제철 부사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포스코 철강부문장,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은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수소 생태계 구축을 통한 탄소중립 달성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함께 하고, 양사간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는 협력 분야를 적극 모색해 온 끝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를 위해 양사는 ▲수소트럭 등 수소전기차 1500대 공급 ▲연료전지 발전사업 공동 추진 ▲수소 생산·이용 관련 기술 개발 등 수소 관련 사업 분야에서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양사는 포스코 포항, 광양제철소에서 운영 중인 트럭 등 차량 1500대를 단계적으로 수소전기차로 전환한다. 제철소 내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포스코그룹이 수소를, 현대차그룹이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하는 형태의 연료전지 발전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양사는 그린수소 생산·이용 관련 기술 개발과 더불어 수소전기차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소재 개발 등 수소에너지 활용 확대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 지역에서 진행되는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의 기술 개발 사업에 양사가 공동 참여하는 등 해외에서도 수소 관련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한다. 현대차는 해당 국가 및 인근 지역의 수소전기차 등 수요 발굴도 추진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은 전산업분야와 모든 기업이 당면한 과제이자 지속가능한 미래 구현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며 "포스코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함으로써 강건한 수소 산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사진 오른쪽 두번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사진 왼쪽 두번째),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사진 오른쪽 첫번째),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장(부사장)(사진 왼쪽 첫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2021.02.16 peoplekim@newspim.com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은 수소전기차 넥쏘에 포스코그룹이 개발한 무코팅 금속분리판 소재를 적용하는 등 협력을 이어왔으며, 수소사회 실현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차 넥쏘, 수소트럭 엑시언트, 수소버스 일렉시티 등을 성공적으로 출시했으며,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50만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70만기를 생산하기로 했다. 현대제철도 수소 생산·공급 등을 통해 수소경제 확산에 기여해 왔다.

포스코그룹도 지난해 12월 '수소경제를 견인하는 그린수소 선도기업' 이라는 비전 아래 2050년까지 수소 생산 500만톤 체제 구축 및 수소 사업에서 매출 30조원을 달성해 탈탄소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협약식에 앞서 현대차그룹 경영진은 포스코의 스마트고로 중 하나인 포항2고로를 둘러봤다. 스마트고로는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 기술로 고로의 상태를 자동 제어해 생산성과 쇳물 품질을 높인 것이 특징으로, 포스코에는 현재 포항 2기, 광양 2기 총 4기가 가동 중이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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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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