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곽상도 '특혜 의혹' 제기에 문준용 "대통령 아들이란 근거 밖에 없어"

기사입력 : 2021년02월15일 11:43

최종수정 : 2021년02월15일 11:43

곽상도 "공고대로 진행됐다면 준용 씨 탈락했을 것"
서울문화재단 "의혹 사실 아냐...대응할 가치 없어"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는 15일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코로나19 피해 예술지원금 특혜 수령' 의혹을 거듭 제기한 것과 관련, "곽 의원은 국회의 전능함으로 필요한 모든 자료를 확보하고, 예상되는 모든 문제를 검증했을텐데 그러고도 이런 궁색한 주장만을 한다는 것은, 그외에는 문제 없음이 검증된 것이기도 하다"고 반박했다. 

준용 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곽상도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주장하는 방식은, 근거 없음을 인정하는 것과 다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준용 씨 페이스북 캡처

그는 "곽 의원 주장을 정리하면 'A가 탈락할까봐 선발 인원을 늘렸다'다. 그런데 근거는 하나 밖에 없다"며 "'A가 대통령 아들이기 때문이다.' 이게 타당한 근거인가?"라고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어 "요즘 세상에도 이런게 가능할까? 선발 인원 확대 과정에 어떤 점이 의심스러운지 구체적으로 밝혀야 될 것 같은데요?"라며 "그런데 곽 의원은 근거 없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듯하다. 이 분의 의혹 제기 방식을 살펴보면, 한번도 적극적으로 자기 주장을 널리 알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 않다"고 곽 의원의 문제제기 방식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껏해야 페이스북을 통해 글을 써오는 중"이라며 "자기 주장이 자신 있다면 공식적인 기자회견이나 보도자료 배포 같은 것을 했을텐데 지금 곽 의원의 주장은 일부 언론을 통해서만 전해지고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곽 의원은 저 뿐만 아니라, 재단의 공정성 또한 욕보이고 있다"며 "자료 수집부터 곽 의원 페이스북에 대한 대응을 하는 데에 재단의 행정력 또한 낭비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서울문화재단도 앞서 "곽상도 의원 측이 주장하고 있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에 대해 일일이 대응할 가치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2020.07.24 kilroy023@newspim.com

곽 의원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4월 3일 지원사업을 공모하면서 '피해사실 확인서가 참고용'이라고 따로 공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애초 사업 공고대로 사업 절차가 진행됐다면 준용 씨는 탈락했을 것"이라고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nevermi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