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화천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타지역 확진자로부터 시작해 지역·가족간으로 확산하면서 누적 11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10일 화천군이 사내면 광덕초교 운동장에 마련한 코로나19 이동선별검사소에서 사내면 광덕1~5리, 삼일2리 주민 1000여명 전원에 대한 검체검사가 이뤄지고 있다.[사진=화천군] 2021.02.10 grsoon815@newspim.com |
13일 군 보건당국에 따르면 사내면에 거주하는 70대 A(화천 30번) 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화천 25번 환자의 가족으로 1차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후 A씨는 자가격리 중인 이날 오전 근육통, 오한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화천군에서는 지난 5일 서울 확진자가 지역 친척집을 방문하면서 주민으로 전파되거나 가족간 전파로 번져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거주지에 대해 소독방역을 마치고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화천군의 누적 확진자는 3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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