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포항·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지역에서는 설 연휴 첫날 코로나19 신규확진자 4명이 확진돼 10일째 한자릿수를 이어오고 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4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3041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2.12 nulcheon@newspim.com |
◇ 예천 = 예천에서는 설 명절을 쇠기위해 고향집을 방문했던 10대와 20대 자녀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경기도에 거주 중인 10대와 20대 가족으로 지난 9일 오후 11시 23분쯤 기차를 타고 안동역에서 내려 부모 승용차를 이용해 예천으로 이동했다.
이후 코로나19 증세로 지난 10일 선별진료소 검체검사를 받아 이튿날 양성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부모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예천지역의 누적확진자는 58명으로 늘어났다.
◇ 포항.영주 = 포항시에서는 밤새 '감염경로 불명' 사례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67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발생한 신규확진자는 북구 거주자로 정확한 감염원이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포항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영주시에서는 지난 달 29일 양성판정을 받은 '영주63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5명으로 늘어났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감염 사례 21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1일평균' 3.0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의'주간 1일평균' 3.2명에 비해 0.2명이 줄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북지역의 이날 오전 0시 기준 자가격리자는 15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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