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2/10 중국증시종합] 상하이 지수 1.43%↑, 5년래 최고치

기사입력 : 2021년02월10일 17:02

최종수정 : 2021년02월10일 17:02

상하이·창업판 5년래 최고치 달성
상하이·선전 거래액 8000억 위안선 유지
중국 인민은행 800억 위안 유동성 순회수

상하이종합지수 3655.09 (+51.60, +1.43%) 
선전성분지수 15962.25 (+331.68, +2.12%) 
창업판지수 3413.81 (+79.57, +2.39%)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10일 중국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발표한 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12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에 성공하며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다소 해소됨에 따라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3% 오른 3655.09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12% 상승한 15962.25 포인트로, 창업판지수는 2.39% 뛴 3413.81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와 창업판은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선전성분지수는 2015년 6월 이래 처음으로 장중 한때 1만6000포인트를 돌파했다.

상하이와 선전 두 대표 증시 거래액은 각각 3926억 4300만 위안과 4826억 7400만 위안을, 창업판 거래액은 1601억 81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양대 증시 거래액은 8753억 1800만 위안으로 8000억 위안 선을 유지했다.

해외자금은 유출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17억 8100만 위안으로,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20억 3300만 위안이 순유출 됐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2억 5200만 위안이 순유입 됐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전자 섹터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가이(歌爾股份), 신비정보(科大訊飛), 만보자(漫步者)는 장중 10% 이상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전자기기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는 2020년 가전과 태블릿PC, 게임기의 무역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고 발표했다.

이외에도 레저 서비스, 식품음료, 가전, 바이오제약 등 대부분 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은행, 방위산업, 채굴 등 주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세는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12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하자 디플레이션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 투자 심리를 자극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1월 PPI가 전년 동기 대비 0.3% 상승하며 마이너스에서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전달 증가율(-0.4%)과 시장 전망치(0.2%)를 웃도는 수치다. PPI는 지난해 코로나 피해가 가장 심각했던 2월 이후 1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시장의 수요 개선과 원유,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의 강세가 PPI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PPI는 대표적인 물가 상승률 측정 지표로 PPI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지면 디플레이션의 전조로 해석한다.

중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0.3% 하락하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시장 전망치(-0.1%)를 하회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역레포) 매입을 통해 2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만기가 도래한 물량이 1000억 위안인 점을 고려하면 인민은행은 총 800억 위안의 자금을 순회수 한 셈이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2%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4391위안으로 고시됐다.

2월 10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그래픽 = 텐센트증권]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