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는 고등학생을 포함, 1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10일 밝혔다.
확진자들은 집단감염 관련이 4명이며 확진자의 접촉자가 6명이다. 나머지 6명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8~9일 이틀동안 9명의 확진자가 나온 서구 가족 및 지인 집단감염과 관련해 추가로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중 6명은 서구의 한 고등학교 학생이고 미추홀구의 고등학교 학생도 1명 포함돼 있다.
방역 당국은 전날부터 무더기로 학생 확진자가 나온 서구의 고등학교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 등 43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
또 인테리어 업소 집단감염과 관련해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는 모두 12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가 불분명 한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403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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