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지난해 7월 23일 오후 9시30분께 기습적으로 내린 폭우로 3명이 숨진 부산 동구 초량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동구청 공무원 2명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명 숨진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역 인근 제1지하차도에서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부산경찰청] 2020.07.24 news2349@newspim.com |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는 9일 오전 부산지법 형사1단독 조현철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검찰은 지난해 9월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보강조사를 벌여 왔었다.
영장이 청구된 직원 2명은 재난대비시설인 배수로의 전광판을 부실하게 관리했으며, 침수 여부 감시와 지하차도 사전 통제를 받지 않은 혐의를 받아왔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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