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러시아 백신 급부상…정부 도입 검토에 이트론·이아이디 '上'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투자사 이트론과 이아이디 등 관계 기업들 주가가 급등세다. 지난 8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러시아 백신 도입 검토 입장을 밝혔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이트론은 전날 대비 29.94%,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434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일에 이어 최근 3거래일 사이 두 번째 상한가다. 5일에는 장 초반 403원까지 오르며 지난 12월 15일 이후 52일여 만에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고 이날 장 중 441원까지 뛰었다.

같은 날 이아이디도 29.87% 오르며 상한가를 찍었고, 이화전기는 20.47% 급등했다.

이달 상승폭을 보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이트론이 69.5%, 이아이디가 50.6%, 이화전기가 27.2% 각각 상승했다.

이들 종목들의 이 같은 강세는 최근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아이디는 이트론과 이화전기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고, 이트론과는 스푸트니크V의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코러스 지분 취득에 각각 100억 원을 투자했다.

앞서 러시아 가말레야연구소 연구팀은 지난 2일 세계적 의학학술지인 란셋에 스푸트니크V의 임상 3상 중간 분석 결과를 공개, 예방률이 92%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9월 7일부터 11월 24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25개 병원과 동네의원 등에서 18세 이상 성인 2만1977명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이 중 두 번 접종을 마친 1만9866명을 분석한 결과, 백신을 맞은 1만4964명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6명(0.1%)에 그쳤고, 가짜약을 투여한 4902명 중에는 62명(1.3%)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백신 효과는 91.6%다.

또, 첫 백신 접종 후 최소 21일이 지난 시점에서 중등도나 위중한 상태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백신 접종군에서는 없었고 가짜약 투여군에서는 20명 확인됐다. 코로나19 증상 악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100%에 이르는 셈이다.

이에 상온(2도~8도) 유통될 수 있는 유일한 백신이자 가격도 20달러 이하로 저렴하며, 한국코러스에서 생산 중인 스푸트니크V의 국내 수급 필요성이 전문가들을 통해 제기되고 있다.

프랑스·독일 등 유럽연합(EU) 주요 국가에서 러시아와 중국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고, 국내 방역당국도 도입을 검토키로 했다고 밝힌 상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전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과 관련해 "변이(바이러스)라거나 (다른 백신) 공급 이슈 등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추가 백신에 대한 확보 필요성 그리고 내용들에 대해서 계속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다만, 정 청장은 "스푸트니크V 백신에 대해 계약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니고, 어떠한 가능성도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현재 EU 회원국인 헝가리와 중남미의 멕시코 등 17개국이 스푸트니크V 백신 사용을 허가한 상태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6일 "조롱받던 러시아 백신이 유럽의 구세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hoan@newspim.com

이 기사는 뉴스핌과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이 공동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AI를 기반으로 생성된 데이터에 기자의 취재 내용을 추가한 'AI 하이브리드 기사'입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