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에스티아이, 잉크젯 OCR 장비 양산 언제…"테스트 중"

기사입력 : 2021년02월08일 10:00

최종수정 : 2021년02월08일 10: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모바일 시장 잉크젯 OCR 수요↑ 예상...높은 수익성 기대"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8일 오전 8시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반도체장비업체 에스티아이가 자체 개발한 잉크젯 OCR(Optical Clear Resin) 장비에 대해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양산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양산이 확정될 경우 향후 에스티아이의 새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8일 에스티아이에 따르면 이 회사가 자체개발한 잉크젯 OCR 장비에 대한 양산 테스트를 1년여간 진행 중이다. 에스티아이 관계자는 "1년 넘게 테스트를 진행중"이라면서 "현재는 고객사 한 곳에서만 테스트를 진행 중인데, 양산 여부가 언제 확정될 지는 알 수 없다"고 답했다.

잉크젯 프린팅은 기존 중소형 디스플레이 후공정에 해당하는 모듈공정 중 합착공정에 사용되는 OCA(Optically Clear Adhesive) 방식의 대체 기술이다. OCA 방식이 투명양면접착제를 이용하는 방식이라면, 잉크젯 OCR 장비는 미세한 잉크 방울을 분사시킴으로써 스마트폰카메라나 스피커 등의 홀(hole)을 피해 패터닝을 인쇄할 수 있는 기술 방식을 적용한 것이다. 잉크젯 OCR 방식은 양면테이프(필름 형태)가 아닌 OCR(액체잉크)을 뿌려 붙이는 방식이다.

에스티아이의 OCR 방식은 패널 두께를 줄임과 동시에 점차 좁혀지고 사라지는 베젤에도 문제없이 대응 가능하다. 이는 모듈공정의 다양한 모델에 자유롭게 형상 인쇄가 가능하며, 원하는 곳에만 잉크를 인쇄함으로써 소재에 대한 원가절감도 가능하다. 또한 resin(액체) 도포로 인한 정교함과 신속함을 갖추고, OCA의 단점을 보완했다.

해당 기술은 향후 기존 OCA의 라인 대체와 기판(Display Panel)과 커버윈도우(Cover Window) 외합착공정에 양산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헤드를 레고처럼 옆으로 붙여 확장이 가능한 잉크젯 기술은소형뿐만 아니라 중대형화에도 매우 용이하게 대응이 가능하다.

이는 증권가에서도 관심이 많은 편이다. 최근 에스티아이에 대한 증권가 보고서는 지난 달 대신증권에서 나왔다. 대신증권은 '잉크젯 OCR 장비 양산' 이슈에 대해 "2020년 디스플레이 잉크젯 OCR 테스트 장비 공급을 완료했고, 현재 테스트 마무리 단계"라고 전했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내 양산용 장비 공급 가능성 높은 상황"이라면서 "고객사의 중소형 모바일 시장 확대 위한 잉크젯 OCR의 높은 수요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첫 양산 장비 공급 시작 시 순차적으로 적용 라인 확대 예정이며 신기술 장비로 높은 수익성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또 "추가적으로 모바일 외 다른 폼팩터로의 공급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잠재적인 적용 가능 시장 확대는 기업 가치 상승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에스티아이는 앞서 지난 해 1월 테스트 물량을 수주한 뒤 <에스티아이,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와 폴더블 용 잉크젯 OCR 장비 첫 수주계약 체결>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가 철회한 바 있다. 당시 자료에서 에스티아이 이우석 대표는 "회사는 지난 10여 년간 세라믹의핵심기술과 3D 프린팅의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잉크젯 장비 생산을 위해 연구 개발에 매진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게 됐다"면서 "이번에 수주한 잉크젯 OCR 장비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요구 사항인 슬림화 및 원가절감 그리고 생산성 모두를 획기적으로 대체 가능한 장비이며, 회사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장비 시장 선점을 통해 퀀텀점프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스티아이 주요 고객사. [출처=에스티아이 2020년 3분기 보고서]

에스티아이의 주력 사업분야는 반도체 장비 및 디스플레이 장비이다. 장비 부문에서는 반도체 및 FPD 장비로 고순도 약액 공급장치인 C.C.S.S.(Central Chemical Supply System) 및 웨트스테이션(WET Station) 등이 있다. 주요매출처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등이다.

주가는 작년 3월 8000원대 저점에서 회복해 1만4000원~2만원 박스권 움직임을 보여왔다. 지난 5일 종가는 전일대비 1.05% 하락한 1만89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2992억원이다.

에스티아이 최근 1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ssup825@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