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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의 23년째 성장 동력 '리니지'…'린저씨' 순애보는 현재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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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출시된 리니지, 여전히 엔씨의 핵심 성장 동력
지속적인 게임 관리, 성공적인 모바일 확장 비결
올해 리니지2M, 대만·일본 등 진출...흥행 기대감 높아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국내 게임업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최장수 흥행게임이 있다. 바로 엔씨소프트의 PC MMORPG(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다.

이 게임은 지난 1998년 출시된 이후 23년째 엔씨소프트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수많은 게임이 개발되고 사라지는 게임업계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제 PC를 넘어 모바일에서도 성공 신화를 쓰고 있는 리니지의 전설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 = 엔씨소프트] 2019.11.22 giveit90@newspim.com

◆ 탄탄한 IP·지속적인 관리...'린저씨'는 영원하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실적을 발표하는 엔씨소프트는 '매출액 3조원,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 중심에는 대한민국 대표 장수게임인 리니지가 있다. 

리니지는 만화가 신일숙의 순정만화 '리니지'를 소재로 혈맹 시스템, 대규모 사냥, 공성전 시스템 등을 구현해 1998년 처음 선을 보였다. 그럼에도 여전히 리니지 지식재산권(IP)은 전체 엔씨소프트 매출의 8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리니지의 장수 비결은 탄탄한 IP 기반과 지속적인 업데이트 등 꾸준한 게임 관리가 꼽힌다.

리니지는 이용자들 간의 커뮤니티(혈맹)를 중심으로 강력한 구심력, 에피소드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안에서 아이템 거래 등 게임 내 경제 체계를 비교적 흔들림 없이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집행검'이 여전히 게임 내 최상급 아이템으로 유지되고 있는 점이 대표적인 사례다. 수많은 게임들이 시간이 지나고 업데이트를 거듭하는 과정에서 아이템 체계가 무너지는 현상과는 대조적이다.

이용자들의 이탈을 최소화하고 충성고객을 유지하자 수익은 자연스레 유지됐다. 리니지 초창기 시절 이용자였던 10~20대가 현재 경제적 능력을 갖춘 30~40대가 되면서 게임에 쓰는 지출액이 더 늘어난 것도 수익의 비결이다.

'린저씨(리니지를 즐기는 아저씨)라고 불리는 이들 덕분에 리니지는 '내수용'이라는 평가 속에서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PC버전 리니지는 498억6800만원, 리니지2는 263억3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여전한 저력을 입증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리니지만큼 아이템 설계를 잘 해놓은 게임은 없다"며 "지속적인 업데이트 속에서도 아이템의 가치를 잘 보존해주기 때문에 충성고객들이 쉽게 떠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 성공적인 모바일 확장...리니지M·리니지2M 장기 흥행

[자료=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게임시장이 PC에서 모바일 중심으로 변화하는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았다. '리니지M'(2017년 출시), '리니지2M'(2019년 출시)을 잇따라 흥행 반열에 올려놨다.

모바일인덱스(MOBILEINDEX)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기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의 모바일 게임 통합 매출 순위에 따르면 1위와 2위는 각각 리니지M, 리니지2M의 차지였다.

리니지M이 오랜 기간 인기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원작의 게임성을 스마트폰으로 옮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독자적인 색을 더해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리니지M은 PC 버전과 동일한 흐름을 유지하면서도 모바일 버전에 맞춰 발전하고 있다.

주기적인 대규모 업데이트도 리니지M의 장기 흥행 원동력으로 꼽힌다. 출시 3주년을 맞은 지난 2020년 6월 온라인 컨퍼런스 '트리티니(TRINITY)'를 열고 대형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신규 클래스(Class, 직업)와 서버 등을 추가했을 뿐 아니라 '마스터 서버'를 공개했다. '마스터 서버'는 리니지M의 월드와 서버 제약 없이 모든 이용자가 한 공간에 모여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리니지2M 역시 국내 3D 온라인 MMORPG의 시대를 이끌었던 원작 '리니지2'의 고유 감성과 경험을 담아낸 계승작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리니지2M은 모바일 최고 수준의 4K UHD(Ultra-HD)급 해상도의 풀(FULL) 3D 그래픽을 구현했다. 모바일 MMORPG에서 경험하기 어려웠던 충돌처리기술과 고도화된 전략과 전술로 구현된 '리니지 전투의 완성'이 리니지2M의 백미로 꼽힌다.

이외에도 엔씨소프트는 두 게임의 중요한 성공 비결로 '퍼플(PURPLE)'을 꼽는다. 퍼플은 모바일과 PC를 오가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다.

이 같은 장점으로 리니지M과 리니지2M은 다시금 '전현직' 린저씨들을 모바일 앞으로 불러들였다. 리니지가 PC에 이어 모바일에서도 승승장구 하고 있는 이유다.

엔씨소프트는 이에 그치지 않고 올해 1분기 리니지2M을 대만과 일본에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달 8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대만과 일본 모두 흥행 가능성은 높게 점쳐진다. 앞서 리니지M과 '리니지2 에볼루션'이 각각 대만과 일본에서 성공한 사례가 이를 뒷받침 한다. 대만에서는 사전 예약 시작 일주일 만에 120만명을 확보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국내 이용자들로부터 인정받은 리니지2M의 재미와 콘텐츠의 우수성을 대만, 일본 이용자들에게도 잘 전달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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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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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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