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SKT 성과급 논란에...박정호 사장 "계속 소통할 것"

기사입력 : 2021년02월04일 18:17

최종수정 : 2021년02월04일 18:17

노조 "호실적에도 줄어든 성과급 납득 어려워"
박정호 "소통할 것...기업가치 제고 노력하자"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박정호 SK텔레콤 CEO가 "회사의 성장, 발전,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앞서 노동조합이 성과급 규모 재고 및 새로운 기준 도입을 위한 협의를 요청한 데 대해서는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박정호 SK텔레콤 CEO가 4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2020년 SK ICT 패밀리 신년인사회'에서 신년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SKT] 2021.01.04 nanana@newspim.com

박 CEO는 4일 서울 중구 T타워에서 열린 '서비스 챔피언 어워드' 행사에서 최근 SK텔레콤 노조가 전환희 위원장 명의로 박 CEO에게 보낸 성과급 관련 서한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앞서 노조는 "조만간 지급될 성과급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과급 규모를 재고하고 새 기준을 도입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SK하이닉스에서 처음 불거진 성과급 논란이 모회사인 SK텔레콤에까지 번진 셈이다.

노조는 지난해 경영실적이 좋아 올해는 성과급에 기대가 컸음에도 새로운 성과급 프로그램에 따르면 오히려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지난해 SK텔레콤은 매출액 18조6247억원, 영업이익 1조3493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음은 물론 시장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성적표를 냈다.

노조가 언급한 새 성과급 프로그램은 '구성원 주주참여 프로그램'으로 임직원들이 성과급을 해당 금액 안에서 현금과 주식 중에 선택해 받도록 한 제도다. 하지만 노조는 이 프로그램으로 지급될 주식을 기준으로 추산하면 올해 성과급이 오히려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봤다.

여기에 성과급 기준인 경제적 부가가치(EVA) 대신 새 기준을 도입해야 한다며 사측에 노조와의 협의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날 박 CEO는 "회사의 성장, 발전,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말하며 새 성과급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구성원 주주참여 프로그램의 취지는 구성원들이 주주로 직접 참여해 회사의 성장을 함께 견인하기 위한 것이다. 임직원들이 취지를 잘 살려달라"고 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