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송영길 "케미호 선원 억류 해제 환영...한·이란 관계 성의 다해 풀겠다"

기사입력 : 2021년02월03일 09:39

최종수정 : 2021년02월03일 09:39

"선장 억류는 이제 법적절차 통해 풀어야"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이란 외무부 '한국케미' 선원 일부 억류 해제에 대해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이번 석방 결정은 환영한다"면서 "선장 한 분이 남아있고 선박이 억류된 것은 법적 절차를 진행해서 풀어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송영길 외통위원장은 3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폐유를 버린 것이 아닌 이상 이는 민사문제라는 입장을 이란에 전달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 제재 탓에 한국에 남아있는 70억 달러 이란 원유 대금 지불 방안으로는 '시타'를 통한 우회 전달 방안을 우선 제안했다.

송영길 위원장은 "미국 재무부가 허용한 스위스 계좌 '시타'를 통해 스위스 의약품을 매입한 뒤 이란에 전달하는 방안은 지금 허용이 가능하다"며 "한국 원화계좌에서 의약품과 진단 키트 등 코로나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구입해 전달하는 방안도 일부 시행중이다"라고 전했다.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28일 국회 외통위를 방문한 사이드 샤베스타리 주한 이란대사와 만나 이란에 억류 중인 한국 선박 케미호 선원들의 조기석방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송영길 의원실 제공]

송 위원장은 이어 "종국적으로는 미 바이든 정부가 이란 핵합의에 복귀한다면 제재문제가 다 해결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한-이란은 그동안 중요한 경제 파트너였기 때문에 이 문제에 상관없이 성의를 다해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풀려나지 못한 한국케미호 선장에 대해서는 "빨리 이제 법적 절차를 진행해서 풀어야 된다"며 "한국 케미호에 대해 일본계 보험회사가 10억 달러 규모 보험을 들어놨다. 보험사 측 변호사들이 아마 소송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이 '선박 나포와 원유대금은 별개'라는 입장을 낸 만큼 원유대금과 별개로 석방 절차를 해야한다는 의미다.

송 위원장은 그러면서 "이란 핵합의를 다시 풀어나가는 것은 북핵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는 만큼 미-이란 핵합의가 잘 풀려나가길 바라겠다"며 "우리나라는 중간 역할을 하는 한편, 70억 달러 원유대금도 해결한다면 한-이란 관계도 다시 복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란 외무부는 2일 구금된 한국 선원들의 석방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란이 페르시아만에서 환경오염 혐의로 나포한 한국 선박의 선원들을 풀어주기로 합의했다"며 "한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억류됐던 한국 선박 선원들이 이란의 인도적 조치로 출국 허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일본 최대 항공사 ANA(전일본공수) 그룹의 신입사원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