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 4개 시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6명이 나왔다.
경남도는 30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965명이라고 31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202명, 퇴원 1756명, 사망 8명이다.
김해시가 설치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사진=김해시] 2020.12.15 news2349@newspim.com |
지역별로는 밀양 2명, 양산 2명, 거제 1명, 함양 1명이다.
밀양 확진자인 경남 1965번, 1966번은 서로 가족으로 병원 입원치료를 위해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양산 확진자는 경남 1964번, 1968번 등 2명이다.
경남 1964번은 양산 회사 관련 확진자이다. 이로써 양산 회사 관련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도와 양산시 방역당국은 즉각대응팀을 파견해 위험도 평가 및 심층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 해당 시설에 대해서는 30일부터 2월 14일까지 폐쇄조치했다.
해당 시설 종사자와 가족 등 총 417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12명(최초 확진자 포함), 음성 400명이다. 나머지 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남 1968번은 양산시 소재 한 재가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로, 경남도에서 추진하는 고위험시설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해당 종사자의 재가 서비스 이용자 2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며, 해당 시설 종사자 11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1명, 음성 5명이 나왔다. 나머지 5명은 검사할 예정이다.
거제 확진자인 경남 1967번은 '거제 해수보양온천' 관련 확진자 경남 1941번의 접촉자이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거제 해수보양온천' 관련 확진자는 모두 73명이다.
함양 확진자 경남 1969번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시 방역당국은 2월 1일 0시부터 21일까지 3주간 목욕장업소 41곳에 3단계 방역수칙을 적용해 발한실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해당 시설 내 마스크 쓰기가 힘들고 협소한 장소에서 거리두기 유지가 어려워 감염의 위험을 사전에 막으려는 조치이다.
거제시 옥포동 소재 7곳의 목욕장업소는 지난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자진 휴업에 들어갔다.
창녕군 방역당국은 31일부터 2월 13일까지 2주간 미용업소 167곳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격상해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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