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자동차 반도체 수급난 풀리나...ST마이크로 투자 확대

기사입력 : 2021년01월29일 07:03

최종수정 : 2021년01월29일 07:03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28일 오후 9시2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스위스 다국적 반도체 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NYSE·EPA: STM)가 자동차 산업의 급증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 파운드리들도 자동차 반도체 공급을 우선시하겠다는 의향을 표시하는 등 전 세계 반도체 기업들이 생산능력을 끌어올리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반도체 공급에서 후순위로 밀렸던 자동차 산업의 수급난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위스 제네바 인근에 위치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본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ST마이크로는 올해 자본지출을 18억~20억달러로 2020년의 12억8000만달러에서 확대할 계획이다.

장-마크 쉐리 ST마이크로 최고경영자(CEO)는 28일(현지시간)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콜에서 "당초 2023년으로 미뤘던 연간 120억달러의 매출 목표 달성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ST마이크로는 올해 1분기 매출이 29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쉐리 CEO는 이어 "강력한 시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자본지출을 늘려왔다"며 "생산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데 대한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동차 산업 공급을 늘린다 해도 센서와 스마트폰 등 여타 첨단 반도체 공급에는 큰 변화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M마이크로는 테슬라(NASDAQ: TSLA) 등 전기차 기업을 최대 고객사로 두고 있다.

쉐리 CEO는 전기차 배터리 충전 용량과 한 번 충전 후 주행가능 시간을 개선하는 데 사용되는 핵심기술인 탄화규소 반도체 판매량이 올해 4억5000만~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포스트-팬데믹 수요로 자동차뿐 아니라 각종 전자기기용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이 심각한 상태다.

특히 공급 후순위로 밀린 폭스바겐(ETR: VOW3), 포드자동차(NYSE: F), 스바루(TYO: 7270), 토요타자동차(TYO: 7203), 닛산자동차(TYO: 7201), 피아트 크라이슬러(BIT: STLA) 등 자동차 회사들이 반도체 부족에 막대한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왕메이화(王美華) 대만 경제부장(장관)은 지난 27일 대만 반도체 기업들과의 간담회 이후 "반도체 기업들이 정부의 요청에 따라 미국과 유럽, 일본의 생산 지원을 위해 최대한 차량용 반도체 공급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업체인 대만의 TSMC(타이완세미컨덕터매뉴팩처링)도 28일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부족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증산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TSMC는 "현재 회사의 웨이퍼팹(wafer fabs)을 통해 중요한 자동차용 제품을 신속하게 생산하도록 하고 있다"며 "생산설비를 완전히 가동한 한편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웨이퍼 캐퍼시티(웨이퍼 수량)을 재할당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9.4%…"의료대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일~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7.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8%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7%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8.4%p다. 연령별로 보면 만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1% '잘 못함' 74.2%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4.7%였다. 40대는 '잘함' 21.3% '잘 못함' 78.7%, 50대는 '잘함' 22.4% '잘 못함' 76.7%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3.3% '잘 못함' 6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0.4%로 '잘 못함'(42.3%)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0.6%, '잘 못함'은 65.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9.2% '잘 못함' 69.2%, 대전·충청·세종 '잘함' 27.2% '잘 못함' 68.0%, 부산·울산·경남 '잘함' 31.9% '잘 못함' 66.2%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0.2% '잘 못함' 53.8%, 전남·광주·전북 '잘함' 16.3% '잘 못함' 83.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8.9% '잘 못함' 69.2%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9.5% '잘 못함' 68.1%, 여성은 '잘함' 29.4% '잘 못함' 67.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친일 논란 및 의료대란, 검찰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며 국회 외면 논란 등이 번지며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해석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번 조사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니 하락하는 추세로 볼 수 있다"며 "8·15광복절 행사 뒤에도 이어지는 친일 논란과 윤-한 갈등, 국회 개원식 불참 등의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정치 전반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본인 정치를 못 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9-05 06:00
사진
'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