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항운노조와 부곡요양병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부산시는 27일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703명이라고 28일 밝혔다.
부산시 남구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사진=부산시] 2021.01.02 ndh4000@newspim.com |
부곡요양병원의 환자 120명과 직원 62명에 대한 검사 결과, 환자 11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부곡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67명(환자 50명, 종사자 16명, 접촉자 1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항운노조 감천지부와 관련해서는 노조원 342명 중 동일 작업반, 같은 공간 휴식 등 밀접접촉자를 조사 분류해 107명을 자가격리했다.
이날 발생한 노조원 가족 접촉자 3명을 포함해 관련 확진자 33명(직원 24명, 가족 접촉자 8명, 지인 1명)이다.
시 방역당국은 대전IEM국제학교와 관련해 관련 정보를 계속 조사 중에 있다. 광주TCS에 지난 6일 입소한 부산지역 참가자 4명 중 2명이 26일 광주에서 확진되어 현재 광주에서 치료 중에 있다.
나머지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 1명에 대해서는 이날 아침 코로나19검사를 시행하고 격리 중에 있다.
그밖에 10명은 확진자의 가족, 2명은 확진자의 지인, 5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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