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안동에서 체육시설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는 가운데 9명이 추가 확진됐다.
안동에서 체육시설발 확진자가 42명으로 늘었다[사진=안동시]2021.01.28 lm8008@newspim.com |
28일 안동시에 따르면 기존 확진자의 가족 3명과 태권도관련 6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안동지역에서는 전날까지 체육시설발 확진자는 원생 26명, 가족 6명, 관장 1명 등 모두 33명이 무더기 확진 됐다.
이중 원생 26명은 유치원생 1명, 초등학생 18명, 고등학생 2명, 일반인 5명으로 파악됐다. 또 무증상자는 7명이었고, 26명은 미열, 두통 등의 증상이 있었다.
특히 이들 33명의 밀접접촉자는 약 150여 명으로 파악돼 심층 역학 조사 중이다.
시는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해 이날부터 어린이집 94곳에 휴원 조치하고, 1주일간을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전 공무원이 동원돼 시내 전역에 출입자 명부관리,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또 역학조사를 통해 방역수칙 위반 사업장과 위반자에 대해 형사 고발과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법적조치를 예고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는 방안과 '한 집 한 사람 코로나 무료 검사하기'를 행정명령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 신중히 검토 중이다.
안동지역 체육시설발 확진자는 모두 42명, 누적 확진자는 모두 19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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