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KT&G가 담배값 인상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KT&G는 29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0%(1300원) 상승한 8만26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보건복지부는 향후 10년 건강정책 방향과 관련한 '제 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담배 건강증진 부담금을 인상해 담배가격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까지 올린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OECD 평균 담배가격은 7.36달러(약 8137원)다. 현재 국내 일반궐련의 소비자 가격이 갑당 평균 4500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오는 2030년까지 중장기적으로 가격이 인상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담배가격 인상은 논의가 시작되는 시점부터 인상 후 물량 변동폭이 축소될 때 까지 담배 제조사의 지속적인 주가변동을 야기한다"며 "다만 중장기 측면에서의 가격인상은 펀더멘털의 추가개선을 이끌어낸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KT&G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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