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해군 1함대 예하 동해합동작전지원소(동해합작소)가 최북단 초등학교에 매원 후원금을 기부하고 있다.
28일 해군1함대에 따르면 지난 2020년 4월부터 매월 강원 고성군 대진초등학교 명파분교에 후원금을 기부하고 있어 추운 겨울 따뜻함을 더하고 있다.
동해합작소 김영배 소장(오른쪽)이 대진초등학교 명파분교에 후원금을 기부하고 있다.[사진=해군1함대] 2021.01.28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합작소는 동해 최북단 부대와 최북단 초등학교라는 공통사항을 가지고 있는 대진초등학교 명파분교의 학생들이 성실한 학교생활과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부대원들의 작은 성의를 모아 후원금을 기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4일은 동해합작소의 행정담당인 김동성 중사(부사관 212기)가 2020년 학록장학생으로 선발돼 받은 장학금 1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동해합작소는 앞으로도 매달 모금함에 기부금을 자발적으로 모금해 대진초등학교 명파분교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학교 대표계좌로 이체해 전달하고 있다.
동해합작소 행정담당 김동성 중사는 "장병들이 정성으로 모은 성금과 선물을 받고 환하게 웃는 어린이를 보면 도움을 주는 우리들의 마음이 더 따뜻해짐을 느낀다. 앞으로도 어린이가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잘 생활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동해합작소 김영배 소장(중령·학사 93기)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대진초등학교 명파분교 학생들에게 부대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고 학교생활과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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