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감복지 확대
[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올해 사회적 취약계층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실현으로 시민이 행복을 누리는 든든한 복지정책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의 올해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총 2418억원으로 전년 대비 21억 원이 증가했고 이는 시 전체 예산의 26.1%를 차지한다.
광양시 청사 [사진=광양시] 2021.01.27 wh7112@newspim.com |
세부적으로 △코로나19 사회적 약자 지원책 마련과 복지위기 가구 집중발굴 지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및 전문성 강화 △신속 정확한 통합조사·관리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보훈 선양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복지대상자 2만 742가구 3만3448명(시 인구 대비 21%)에 대해 신속 정확한 통합조사·관리로 부정수급을 예방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으로 복지 체감도를 향상할 계획이다.
복지급여 신규 신청자에게 공정하고 정확한 소득, 재산, 생활실태 등 통합조사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며, 기존 복지대상자는 정기 및 수시 확인조사를 통해 자격 및 급여 적정성을 확인하고 부정수급을 예방한다.
2020년 복지급여 신청 3685가구 6641명에 대해 신속 정확한 조사로 67%인 2454가구를 적합 대상자로 선정해 복지급여를 적기에 지원해 법적 지원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했으며, 기초수급자 탈락자 51가구에는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과 연계해 생활안정금을 지원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또한 기존 복지대상 4530가구 8,801명에 대한 연간조사를 통해 급여 적정성을 조사하고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에 통보되는 변동사항 3만3699건을 즉시 조사 반영해 부정수급을 예방했으며, 부적합자에 대한 적극적인 권리구제로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도모했다.
시는 기부금을 지역 내 도움이 절실한 소외계층 6313세대에 지원해, 시민들을 위하고 시민들이 원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호 주민복지과장은 "급변하는 복지정책과 수요에 맞춰 어려운 이웃과 시민 모두가 활력 넘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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