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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박영선, 서울시장 출마 선언문…"봄날 같은 서울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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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장관, 26일 4·7 보궐선거 출마 공식화
"G7 글로벌 디지털 경제도시로 도약시킬 것"

[서울=뉴스핌] 김지현 인턴기자 =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이후 서울을 G7 글로벌 디지털경제 도시로 도약시킬 서울시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이겨내면 서울 시민들의 삶이 바뀌는 대전환이 이뤄진다"며 "곧 봄날 같은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지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에 앞서 2021 중소기업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2021.01.19 photo@newspim.com

다음은 박 전 장관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오늘 출마 보고를 하는 박영선입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서울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서울시장 출마 보고를 하며, 코로나19 이후 다함께 만들어야 할 G7 글로벌 디지털 경제수도 서울의 새로운 서울의 모습과 방향을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논의하고자 합니다. 지금부터 서울시민과 함께 이 엄중한 코로나의 겨울을 건너 새로운 서울의 봄으로 가는 여정을 시작하겠습니다.

생각해봅니다.
서울에 필요한 시장은 어떤 사람인가.

이해인 시인은 시 <봄날 같은 사람>에서
'가까이 두고 싶은 사람' '든든하기에 힘이 되는 사람'
'힘들 때일수록 기다려지는 봄날 같은 사람'을 이야기합니다.

코로나19로 서울 시민들은 아픔과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는 코로나19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가야 합니다.
인내하고 견디어야 할 시간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이 고난과 어려움을 뚫고 회복과 재도약의 시간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봄을 가져올 사람이 필요합니다.

서울의 봄을 위해 '봄날 같은 시장'이 필요합니다.

1606년 흑사병으로
극장들이 문을 닫자
세익스피어는 혼자 고립된 가운데 그 해에만 리어왕, 맥베스,
베니스의 상인과 클레오파트라를 썼습니다.
흑사병 팬데믹은 그에게 세계적인 문호가 되는 기회를 열었습니다.

아이작 뉴턴은 1665년 여름 전염병이 유행해서 캠브리지 대학교가 문을 닫자, 랭커셔 고향에서 고립된 가운데, 만유인력을 발견해내는 '위대한 한 해'를 맞이했습니다.

"우리를 죽이지 못한 것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듭니다."
(What doesn't kill us makes us stronger.)
어려운 시절 니체의 말은 다가올 미래에 작은 위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코로나 19 감염병은 서울 시민에게 고통스런 일상을 안겨주고 있지만,
이 여려움을 이겨내면 서울 시민의 삶이 바뀌는 대전환을 이룰 수 있습니다.


< G7 글로벌 디지털경제 수도 – 서울시 대전환 >

서울과 대한민국의 대도전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대면 소비활동이 위축되면서,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분들이 매우 어렵습니다.
소상공인 매출은 전년대비 평균70%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와 비대면 플랫폼 경제가 확산돼 업종별로
명암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정 지출확대에 따른 통화량 증가와
저금리는 최근 주택가격 상승을 더욱 부추겼습니다.
내집이 없는 세입자와 젊은이들의 주거 불안은 코로나19 이후
서울이 해결해야 할 큰 과제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줄어든 청년의 일자리도 만들어야 합니다.

2020년 1월 이후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업자는 감소하였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증가하였지만 벤처/스타트업 일자리는
12만개가 늘어나 일자리 이동이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자리 서울시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아이를 낳고, 키우고, 가르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결혼을 한다고 해도 아이를 낳지 않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결국 서울은 늙어갑니다.

서울시민 여러분, 지금 필요한 것은 코로나19 이후의 서울 미래 백년의 좌표를 시민여러분과 함께 설정하는 일입니다.

코로나19 이전의 세계와 코로나 이후의 세계는 전혀 다른 세상입니다.

도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역사적으로 팬데믹은 경제적, 사회적, 글로벌, 환경적 그리고 과학기술적 대전환을 불러왔습니다.

서울도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야 합니다.

서울시 대전환, 도시 공간의 대전환, 경제의 대전환, 아이돌봄과 교육의 대전환, 소외계층 생애 맞춤형 복지로 대전환해야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로 갈 수 있습니다.


< 도시 공간 대전환 - 21분 컴팩트 도시 >

박영선의 서울시 대전환 시리즈
첫번째는 21분에 모든 것이 해결되는
21분 컴팩트 도시로 서울을 재구성하는 도시공간의 대전환입니다.

반값 아파트,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일터,
여가와 휴식을 위한 문화와 놀이시설, 공공 보육시설과
최고의 초중등학교가 21분 거리에 들어서는 21개 컴팩트 앵커를,
서울에 21개의 다핵분산도시 형태로 만들겠습니다.

서울 전역에 21개 컴팩트 앵커를 두고, 이곳이 일자리, 보육, 복지 등
서울시 대전환의 중심이 되게 하겠습니다.

< 서울, 디지털경제로의 대전환 >

다음은 서울, 디지털경제로의 대전환입니다.
우리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생존권을 보호하고, 비대면 온라인으로의
소비 패턴 변화에 대응하여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스마트 상점,
스마트 공방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구독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소상공인 매출을 안정화 하겠습니다.

서울 도심제조업(남대문시장,동대문시장 주변의 공방)을 스마트화로 지원하고 서울시 주요 거점에 글로벌 혁신창업벤처 단지도 여러 곳 조성하겠습니다.


< 플랫폼형 교육, 돌봄의 대전환 >

공공 육아와 방과후 교육 서비스의 양과 질을 획기적으로
높여 아이 돌봄과 교육을 서울시가 책임지는 대전환 역시 이뤄내겠습니다.
방과 후 교육, 돌봄을 플랫폼형으로 바꾸겠습니다.

< One stop 헬스케어 맞춤형 복지 대전환 >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 신혼부부, 어르신 등을 위한
One Stop 헬스케어 중심 생애 맞춤형 복지로의 대전환도 해내겠습니다.

오늘 그 첫 번째 서울시 대전환 '21분 컴팩트 도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차의 시대에서 자동차의 시대로 교통수단이 바뀌자, 뉴욕 등 세계의 대도시들이 교통 대전환을 이루었습니다.
뉴욕은 1918년 스페인 독감 이후 직장과 주거 분리 등 각 기능에 따라 분리배치하는 조닝(zoning)을 시행해 여러 도시로 전파했습니다.
이후 뉴욕은 1920년대 교외 신도시 개발,
맨해튼 마천루(엠파이어 스테이트, 크라이슬러빌딩) 등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의 서울도 도심중심의 중앙집중에서 인구 50만명 기준의 자족적인 21개의 컴팩트 앵커로, 다핵분산도시로 대전환해야 합니다.

21분만에 모든 것이 해결되는 도시, 서울이 시민의 삶이 경쟁적이고
대량소비적인 삶에서, 삶의 질이 높아지고 환경과 함께하는 삶으로
전환될 것입니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손 씻기, 마스크 쓰기는
일상의 삶이 될 것입니다.
서울 시민의 일상이 집중적이고 중앙집권적인 것에서
서울을 21개 컴팩트 앵커, 분권형 다핵분산도시로 재구성하여
인구 50만명 정도의 분산형, 자족형 도시로 전환해야 지속가능한
시민의 삶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 '21분 컴팩트 도시 – 여의도'>

오늘 '21분 컴팩트 도시 – 여의도' 비전을 예로 말씀드립니다.

컴팩트 도시 여의도는 21분 이내의 교통거리에서 직장, 교육, 보육, 보건의료, 쇼핑과 여가, 문화가 충족되는 새로운 도시입니다

앞으로 5년 이내에 오늘 보여드린 여의도 '21분 컴팩트 도시'와 같은
21개의 서울 컴팩트 앵커 다핵분산도시를 만들어 코로나 이후 안정과 공정이 보장되는 새로운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21분 컴팩트 도시'는 국회의사당에서 동여의도로 향하는 도로를
지하화하면서 그곳에 보다 넓은 공원을 만들고 도시농부의
삶이 가능하도록 수직정원 스마트팜을 만들어 여의도에서 살고있는
시민들이 채소 등을 길러 먹거리를 해결합니다.

시민들은 수직정원 스마트 팜에서 운동하고 채소를 가꾸며
삶, 먹거리, 운동, 헬스케어를 동시에 해결합니다

그리고 1인 가구텔도 들어가 주택 문제를 해결합니다.

국회가 이전하게 되면 국회의사당을 세계적 콘서트 홀로 의원회관은 청년창업주거지로 소통관은 창업허브로 탈바꿈하여 21분 안에 모든 것을 즐기고 일할 수 있는 컴팩트 도시 21이 완성될 것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서울은 디지털경제 시대 세계를 선도하는 도시가 될 것입니다.

대안 없는 '분노와 불만'이 아니라, 어려운 가운데 작은 위안과 희망의 길을 열겠습니다. '공감과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대입니다.
코로나의 눈물과 고통 그리고 아픔을 함께 하겠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의 "서울시 대전환"으로 안전하고 공정하고
따뜻한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좀 더 다양한 다핵분산도시로 살맛나는 서울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G7 글로벌 디지털경제 수도 서울

즐거운 도시가 성공합니다

합니다 박영선! 서울시 대전환

mine1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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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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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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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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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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