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반려동물 첫 코로나 감염…"사람에게 전파 가능성은 낮아"

기사입력 : 2021년01월25일 15:05

최종수정 : 2021년01월25일 15:05

코로나19 관련 반려동물 관리지침 마련키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에서 첫 번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고양이는 사람이 전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물이 사람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은 낮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경남 진주시 기도원에 머물던 한 모녀가 기르던 고양이 세마리 중 한 마리에서 코로나19 양성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난 24일 오전 서울역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1.24 leehs@newspim.com

방대본에 따르면 주인 모녀 확진 후 고양이들을 별도 장소로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감염여부 확인을 위해 실시한 검사 결과 한 마리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국내 동물 중 첫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다.

사람(주인)으로부터 반려 고양이에게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며, 반려동물 돌봄시설 내 고양이 간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다른 고양이와 분리한 상태이다.

방대본은 반려동물이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전파 시킨 사례는 보고된 바 없으나, 예방을 위해 돌봄 인력은 보호구를 착용하고 고양이들을 돌보는 중이라고 전했다.

또 고양이 구조자 및 돌봄시설 인력에 대한 선제적 검사 결과 '음성'이 확인됐으며, 해당 고양이들과 돌봄 인력의 증상 모니터링을 지속 시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반려동물의 코로나19 양성이 이번이 처음이나, 국외에서는 드물게 동물의 양성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방대본은 "현재까지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전파 시키는 것에 있어 동물은 의미있는 역할을 한다는 근거는 없다"며 "동물로부터 사람으로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대본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코로나19 관련 반려동물 관리지침을 마련해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405명, 해외유입 32명 총 437명을 기록했다. 대전의 한 국제선교학교에서 127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은 영향이 컸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미국이 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네시아 5명, 러시아 4명 등이다.

지난 하루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173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625건(확진자 43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2만9362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26명으로 총 6만2956명(83.36%)이 격리해제돼 현재 1만120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75명, 사망자는 1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360명(치명률 1.80%)이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