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단기 하락에 기관 저점 매수.. 고래 주소 증가세 지속
[서울=뉴스핌] 황세원 기자 = 단기 변동성이 커졌음에도 기관, 고래들은 비트코인을 계속 매입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지난주 비트코인 3만달러가 깨졌음에도 불구하고 1000 BTC 이상 보유 주소 수(고래) 증가세는 지속됐다. 다만 이중 대부분 거래가 기관들이 선호하는 OTC(장외거래)를 통해 이뤄졌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이와 관련 비트코인 트랜잭션의 93%가 OTC 같은 비거래소 트랜잭션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최근의 비트코인 하락세에 대해 OKEx 인사이트 시니어 에디터 애덤 제임스는 "과도한 레버리지 투기와 첫 위험 신호를 감지하자마자 패닉셀을 하는 위크 핸드들(weak hands)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글래스노드 |
◆ 발키리, 새 비트코인 ETF 신청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문건에 따르면 디지털자산 회사 발키리(Valkyrie Digital Assets LLC)가 비트코인 ETF를 신청했다. 승인될 경우 뉴욕증권거래소 아카(NYSE Arca)에 상장된다. 앞서 작년 말 뉴욕 소재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도 SEC에 비트코인 ETF를 재신청한 바 있다. 현재까지 SEC는 모든 비트코인 ETF 신청을 반려해왔다.
◆ 그레이스케일 CEO "신규 암호화폐 신탁 출시 신청, 상품 출시 의미 아냐"
그레이스케일이 미국 델라웨어 주 내 6종 신규 암호화폐 신탁 출시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레이스케일 신임 CEO인 마이클 소넨샤인(Michael Sonnenshein)이 인터뷰를 통해 "신탁 출시가 해당 상품 출시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그는 "그레이스케일은 투자자의 요구를 충족하는 상품을 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다만 신탁 출시가 제품을 시장에 출시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게 되면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다수의 매체가 미국 델라웨어주 공식 사이트에 접속하면 '델라웨어 트러스트 컴퍼니' 이름으로 그레이스케일 체인링크(LINK) 신탁 외 XTZ, MANA, FIL, LPT, BAT 신탁 리스트가 검색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 블룸버그 "그레이스케일 GBTC 프리미엄 2.8%, 2017년 3월 이후 최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주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 프리미엄이 15% 이상 감소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GBTC 프리미엄은 연내 최고 수준인 40%를 기록했다. 현재 GBTC 프리미엄은 2017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인 2.8%로 떨어졌다. 미디어는 "비트코인 주간 손실은 11%로, GBTC가 BTC보다 더 크게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 美 로펌 파트너 "XRP는 증권"
미국 로펌 앤더스 킬의 파트너 스테판 팰리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암호화폐 관련 이슈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XRP는 증권이다
- 크레이그 라이트는 사토시가 아니다
- 비트코인은 폰지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 암호화폐 가격은 조종되고 있다
- 테더는 부정부패하기 쉽다
[이 기사는 뉴스핌과 코인니스가 함께 제공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