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의 美 파운드리 투자 소식에…"언급 어렵다"·"설익은 소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 공장 후보지로 텍사스 이어 애리조나 뉴욕 등 거론
중국 시안 진출 때 북경·충칭 검토 후 시진핑父 고향으로
인텔 반도체 수주와 관련해서도 억측 쏟아져…신중 필요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삼성전자 미국 반도체 공장 증설·건설과 관련해 여러 외신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관련업계에서는 그 신빙성을 두고 아직 확신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아직 삼성전자가 지역을 특정했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미국 언론들이 설익은 소식을 '자가발전'을 통해 확정적으로 보도한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특히 인텔이 지난해 7월 반도체 외주화를 늘리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맞물려, 삼성의 공장 증설과 관련한 여러 '설'들이 뒤섞인 모습이다.

25일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 "투자 규모나 시기가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삼성 관계자는 "미국 공장 투자 확대 검토 여부도 이렇다 저렇다 언급할 단계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2021.01.25 sunup@newspim.com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2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100억 달러(약 11조원) 이상을 투입해 텍사스주 오스틴공장에 파운드리(위탁생산) 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뒤이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최대 170억달러(약 18조7000억원)를 투입해 미국 내 반도체 공장을 짓기 위해 애리조나, 텍사스, 뉴욕을 둘러보고 있다고 했다.

WSJ는 삼성전자와 애리조나주 굿이어 시 관계자와 주고 받은 서한을 검토했다며, 삼성의 미국 반도체 공장은 2022년 10월까지 가동 시작을 목표로 하며 최대 1900명을 고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의 미국 반도체 공장 투자 소식은 지난해부터 계속됐다. 지난해 12월에도 일부 외신은 삼성전자가

오스틴 반도체 사업장 인근 부지를 추가로 매입했다며 삼성전자가 공장 증설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스틴 사업장은 삼성전자의 유일한 미국 내 반도체 생산처다. 1998년 준공됐으며 최초 설립 당시 메모리가 주력이었지만, 2011년부턴 12인치 웨이퍼에서 10나노(nm)대 시스템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2020년 상반기 기준 2조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고용 인원 3000명, 누적투자 170억달러(약 18조7000억원)다.

미국 언론들은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고 마침 인텔이 7나노 공정 돌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반도체 생산을 외주화 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삼성전자의 미국 반도체 공장 증설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다만, 삼성은 아직 미국 반도체 공장 증설 자체도 결정된 바 없다면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설령 삼성전자가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다 해도 지금 거론되는 후보지 중 하나라는 보장도 없단 것이 업계 시각이다.

삼성이 중국에 반도체 공장 후보지를 고를 때도 주되게 거론된 곳은 충칭시와 북경시다.

하지만 막상 삼성이 2012년 4월 최종 결정한 곳은 중국 산시성 시안시다. 산시성은 2013년 중국 국가주석에 취임한 시진핑의 아버지 시중쉰의 고향이다. 오스틴도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집안의 정치적 근거지다. 그만큼 반도체 투자가 경제 외 정치적 요소도 중요하다는 의미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미국 반도체 건설과 관련해 여러가지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검토 자체는 여러가지로 해 볼 수 있다고 본다"며 "삼성전자가 중국 시안에 공장을 건설 할 때도 다른 도시들을 두고 2~3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인텔 GPU 칩 수주와 관련해서도 기대 섞인 전망들이 보도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처음 시작은 7나노 CPU 외주 여부였는데 이후 삼성과 TSMC의 수주설이 각각 나오고 다시 엉뚱하게 14나노 GPU 외주 얘기로 흘러갔다"며 "현재는 다시 삼성이 수주한 것이 GPU가 아닐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용두사미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런 와중에 인텔이 컨콜에서 7나노 CPU를 자체 생산하겠다고 밝혔다"며 "물론 인텔이 외주화 여지를 두긴 했지만 이 정도면 7나노 쪽 외주화는 어느 정도 정리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팻 겔싱어 인텔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1일 실적 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 콜에서 "2023년까지 반도체는 대부분 자체 생산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동시에 우리 제품 포트폴리오 범위를 감안해 특정 기술 및 제품에 대해서는 위탁도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오세훈 징역 1년6개월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토록 한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 심리로 열린 오 시장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론조사 대납 의혹 관련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17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오 시장과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는 징역 1년, 사업가 김한정 씨에게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됐다"며 "피고인들의 주장은 상식과 경험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을 향해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피고인에 대한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로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 후원자 김한정 씨에게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오 시장은 명 씨와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김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6-17 15:27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