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에서 24일 낮동안 '목욕탕' 연관 N차 감염 등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3명이 또 발생했다.
24일 오후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13명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후 7시 현재 누적 확진자는 393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24일 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하는 정경원 포항시 행정안전국장[사진=포항시] 2021.01.24 nulcheon@newspim.com |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13명 중 지역 소재 '목욕탕' 연관 신규 확진자는 N차 감염 사례 포함 9명으로 파악됐다.
또 '죽도시장' 전수 검사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되고 감염원이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감염원 불분명' 사례 1명이 추가 발생했다. '감염원 불분명' 확진자와 '죽도시장' 연관 확진자는 가족관계이다.
'대전 00대학교' 연관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하고 지난 13일 양성판정을 받은 '포항 321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됐다.
포항시와 보건당국은 이들 신규 확진자 발생을 재난문자 등을 통해 공개하고 해당 확진자들의 정확한 감염경로와 이동동선, 접촉자 파악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항시는 앞서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갖고 최근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B목욕탕' 관련 '(역학조사 과정에서) 14명이 모인 계모임' 진술을 누락한 최초 확진자에 대해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5인 이상 사적 모임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한 14명 전부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포항시는 또 이날 지역 내 목욕장 영업주들의 모임인 대한목욕업중앙회 포항시지부가 목욕탕 관련 코로나19 감염 차단에 적극 동참키 위해 오는 31일까지 '자율 영업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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