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직원 1명과 환자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 남구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사진=부산시] 2021.01.02 ndh4000@newspim.com |
부산시는 23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3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563명으로 늘어났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전날 오후 요양병원 종사자에 대해 주기적으로 시행 중인 선제검사 결과, 금정구 소재 부곡요양병원에서 직원 1명이 확진됐다.
확진자가 근무한 3층 3병동 환자 82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환자 9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할 보건소에서 현재 환자와 직원이 머물렀던 병원 3층 확진 환자와 접촉한 직원격리 등 역학적 조치가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코호트 구역을 결정할 예정이다.
6명은 확진자의 가족, 1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해외입국자이다.
나머지 5명은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지역내 확진자 중 입원 424명, 퇴원 2051명, 사망 8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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