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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이슈+] 허경영, '매월 20만원 연애수당' 공약 화제…'전형적인 포퓰리즘' 비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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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재보선 서울시장 출마, 국민배당금 150만원 등 5대 공약 발표
15대 대선 출마했으나 17대 대선부터 '아이큐 430' 등 주목
정치 전문가는 맹비난 "포퓰리즘, 정치가 어려움 해소 못하면 커질 수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가 4·7 재보선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미혼자에게 매월 20만 원의 연대수당 지급 등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워 젊은층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허 대표는 지난 20일 서울시장 5대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결혼부였다. 허 대표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통일부와 여성부를 없애는 대신 결혼부를 신설하며 미혼자에게 매월 20만 원의 연애 수당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결혼 시에는 수당 1억 원을 지급하고 주택자금 2억 원도 무이자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허 대표는 "출산하면 출산수당으로 5000만 원, 자녀가 10살이 될 때까지는 전업주부 수당으로 월 100만 원을 지급할 생각"이라고 했다. 18세부터 국민배당금 15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허 대표는 이를 위해 서울시장 급여는 받지 않고 예상되는 판공비 100억 원도 개인재산으로 부담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 [사진 제공= 허경영 대표 공식 홈페이지]2021.01.22 dedanhi@newspim.com

재산세와 자동차 보유세, 주택보유세 등 세금 폐지 의사도 밝혔다. 특히 그는 "주택보유세는 자기 돈 주고 마치 월세에 사는 듯한 정책"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또 아파트 분양가 상한선 제도를 폐지하고 토지 공시지가도 더는 올리지 않겠다고 하는 등 부동산 시장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마지막 공약은 서울시의 취수원을 현재 남한강 팔당댐에서 북한감 수계의 청평댐으로 이전하겠다는 것이었다. 서울시 예산을 현재의 30%로 줄이고 나머지 70%는 시민들에게 돌려준다는 내용이다. 

허 대표의 이같은 공약은 모두 엄청난 재원이 필요한 것으로 중앙정부와의 협의도 필요하지만, 그는 이를 위한 방안은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인터넷상에서 이같은 허 대표의 공약을 접한 누리꾼은 '신박하다' '필요하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2번의 대선과 한 번의 총선 낙마, 2007년 대선서 '아이큐 430'으로 주목
    '당선되면 박근혜와 결혼' 허위사실로 실형, 배당금당도 국회 입성 실패

그동안 허 대표는 2번의 대선과 한 번의 총선에 나섰으나 모두 낙마했다. 1950년생으로 한국 나이 72세다.

허 대표는 1996년 제 15대 대선과 2007년 제 17대 대선에 출마했으나 모두 낙선했다. 15대 대선에서 특이한 군소 후보 취급을 받던 허 대표는 2007년에는 '아이큐 430', '공중부양' 같은 주장을 해 주목 받았다.

그러나 곧 시련이 닥쳤다. 그는 당시 "대통령이 되면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와 결혼하기로 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것이다. 이로 인해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됐다.

이후 출마할 수 있게 되자 그는 4·15 총선에 국민혁명배당금당 비례대표 후보 2번으로 출마했다. 득표율이 기준에 미달돼 국민혁명배당금당의 국회 입성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꾸준히 내놓은 결혼하면 1억 공약은 이후에도 관심을 받았다.

SNL 코리아에 출연했던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 [사진=SNL 코리아 페이스북]

채진원 "청년 어려움으로 포퓰리즘 주목 우려"
   박상병 "일고의 가치도 없다, 정치 수준의 문제"

허 대표의 현실 가능성이 검증되지 않은 공약들에 대해 정치 전문가들은 '포퓰리즘'이라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젊은 층들의 해소되지 않은 어려움에 더해 정치인에 대한 불신 등이 그 원인이 됐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는 "청년층의 어려움이 코로나19로 가중되면서 이같은 포퓰리즘이 주목받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채 교수는 "더욱이 최근 여러 포퓰리즘 정책들이 나오면서 그동안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느꼈던 허경영의 공약들을 다시 보는 생각도 있는 것 같다"면서 "현재의 어려움을 정치가 해소해주지 못하면 포퓰리즘이 세력을 얻어 여의도 정치권을 강타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돌이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상병 평론가는 "이런 심한 포퓰리즘 공약이 지금 이 시대에 맞는 정신인지, 청년층이 판단해서 비판할 것은 비판해야 한다"며 "상식 밖의 주장에 박수를 보낸다면 이에 대해 우려할 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평론가는 "허경영의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우리나라가 정치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정치인을 불신하는데, 허경영에 대한 문제는 정치 불신의 대안이 아니라 정치 수준의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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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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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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