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는 일가족 모임 5명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20명이 나왔다.
경남도 방역당국은 20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신규 확진자 20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803명이라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257명, 퇴원 1540명, 사망 6명이다.
지역별로는 거제 11, 밀양 3명, 김해 3명, 창원·진주·양산 각각 1명이다.
김해시가 설치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사진=김해시] 2020.12.15 news2349@newspim.com |
거제확진자인 경남 1789~1794번, 1798~1802번 등 11명이다.
경남 1789번과 1792~1794번, 1799번 등 5명은 모두 일가족으로 경기도 시흥 562번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이다. 지난 16일에서 17일까지 타 지역에서 가족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 모임 참석자 중 타 지역 가족이 확진되어 접촉자 통보를 받고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가족 모임에는 경남도 확진자 5명을 포함해 약 17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인 이상의 사적 모임금지에 대한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파악 중이며 위반시, 과태료 등 행정처분 할 예정이다.
경남 1790~1791번, 1798번, 1800번, 1801번 등 5명은 경남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경남 1802번은 본인이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되었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김해 확진자는 경남 1787번,1788번, 1806번 등 3명이다.
경남 1788번은 가족이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아 함께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족은 현재 검사를 하고 있다.
경남 1787번, 1802번 등 2명이 증상이 있어 검사받고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경남 1787번의 접촉자인 밀양 확진자인 2명인 경남 1795번과 1796번도 각각 양성판정을 받았다.
밀양 확진자 경남 1797번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발현되어 확진됐다.
창원 확진자인 경남 1804번은 경남 1784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진주 확진자인 경남 1803번은 경남 1726번 확진자의 직장동료이다. 격리 중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양산 확진자인 경남 1805번 증상이 발생해 검사를 받고 확진되었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오늘 또 다시 일가족 5명이 타 시도에 거주하는 부모님댁을 방문했다가 확진되는 사례가 발생했다"면서 "지금까지 공동체 의식으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의 방역수칙 준수를 다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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