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주차 여론조사…야권에선 안철수·홍준표·원희룡·유승민 거론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두 배 이상 앞선 것으로 21일 나타났다.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18~20일 국민 여론을 물은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는 차기대선주자 선호도 27%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지사는 지난 조사인 1월 1주차보다 3%p 상승했다.
1월 3주차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자료=전국지표조사] |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재명 지사는 30대(34%), 40대(38%), 광주·전라(35%), 인천·경기(29%)에서 특히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낙연 당대표는 직전 조사보다 2%p 내린 13%였다. 이 대표 선호도는 지난해 11월 1주차 조사 이래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지난 조사대비 6%p 빠진 10%였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5%), 홍준표 무소속 의원(3%), 심상정 정의당 대표(2%) 순이었다.
선호주자가 '없다'는 응답은 25%였고, '모름·무응답'은 10%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재명 지사 선호도는 45%, 이낙연 대표 선호도는 30%로 각각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윤석열 총장이 34%로 가장 높았고,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6%)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