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비트코인 선물 투자 가능성 제기
작년 4Q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에 28억 달러 유입..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이지연 기자 = 더블록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선물 투자 가능성이 제기했다. 블랙록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일부 펀드 경우 비트코인 기반 선물 계약에 참여(engage)할 수 있다"는 문장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는 "블랙록이 비트코인 선물 매수 시점 등에 대해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았지만, 자산 분배를 위한 행동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블랙록은 현재 부사장급 블록체인 담당자를 모집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블랙록 CEO인 래리 핑크(Larry Fink)는 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자산의 일종으로 합법성을 가진다. 다만, 비트코인이 여러 시장을 경험한 후에야 영구성(permanently real)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블랙록은 뉴욕에 기반을 둔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로, 운용 자산은 7조8,000억 달러 규모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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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Q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에 28억 달러 유입.. 역대 최대
그레이스케일이 트위터를 통해 2020년 4분기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에 역대 최대 규모인 28억 달러가 유입됐다고 전했다. 작년 한해 GBTC 유입량은 47억 달러로, 6년 누적 유입량의 4배에 달했다.
◆SEC 위원 "신임 위원장 임명, 세이프하버 현실화에 긍정적 효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크립토맘(Crypto mom)으로 불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위원이 최근 크립토 파이낸스 컨퍼런스(Crypto Finance Conference)에서 "암호화폐 공간에 '피난항(safe harbor)'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차기 SEC 위원장으로 지명된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을 언급, "임명이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새로운 의장 임명은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새롭게 SEC 의장이 임명되면 그와 세이프하버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20년 2월 그는 암호화폐 스타트업에 SEC 증권법 대응을 위한 3년의 유예 기간을 주는 세이프 하버(면책규정) 구상을 제안한 바 있다.
◆1월 BTC 채굴자 수익 7억 달러 돌파, 전월 수준 상회
더블록에 따르면 20일 기준 1월의 BTC 채굴자 수익이 7억 달러를 돌파, 지난해 12월 한달 총 수익(약 6.92억 달러)을 넘어섰다. 데이터에 따르면 1월 20일 기준 BTC 채굴자 수익은 7.271억 달러로, 2018년 1월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글래스노드 "최근 30일 27만 BTC 장기투자자에게 이동.. 유동성 고갈"
글래스노드가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수년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유동성 고갈에 직면했다. 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이 계속 빠져나가는 것은 물론 장기 투자자에게로도 이동 중이다. 지난 30일간 약 27만 BTC가 호들러(장기 투자자)로 간주되는 곳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트론 기반 USDT 트랜잭션 수, 3주 연속 이더리움 넘어서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트론 기반 USDT 트랜잭션 수가 3주 연속 이더리움을 넘어섰다. 이더리움 기반 USDT 트랜잭션 수는 지난 4주간 주당 150만건 안팎을 기록한 반면, 같은 기간 트론에서는 12월 중순 주당 약 90만건에서 1월 둘째 주 약 200만건으로 급증했다. 테더는 이더리움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소액 이체를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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